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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세르히오 라모스가 강도 사건을 당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27일(한국시간) "스페인 경찰은 라모스가 당한 강도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페인 'ABC'가 처음 보도한 이번 사건은 세비야에서 20km 떨어진 볼루요스 데 라 미타시온에 위치한 라모스 집에서 발생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라모스는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B조 1차전 RC 랑스전을 치르고 있었다. 아내 필라 루비오 또한 자택에 없었다. 관리인과 네 자녀가 있었지만 사건 동안 다친 인원은 아무도 없었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레알 마드리드 심장'이라 불렸던 라모스는 지난 2021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를 떠났다. 계약 기간을 두고 레알 측과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기 때문이다. 결국 라모스는 눈물의 기자회견을 끝으로 16년 동안 이어왔던 레알 생활을 마무리했다.
자유계약(FA) 라모스가 선택한 다음 클럽은 파리 생제르맹(PSG)이었다. 당시 PSG는 프레스넬 킴펨베, 마르퀴뇨스, 압두 디알로, 틸로 케러 등 수비 자원들이 있어센터백 보강을 고려하지 않았다. 하지만 라모스가 지닌 UCL DNA를 믿고 영입을 결심했다.
2년 계약 종료 이후 다시 이적시장에 나온 라모스. 그는 선수 생활 황혼기를 보낼 클럽으로 친정팀 세비야에 입단했다. 스페인 국가대표팀도 내려놓았다. 라모스는 "내 경기력이 국가대표 수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다른 이유 때문이 아니다. 나이는 단지 숫자일 뿐이고 기량과 연결되진 않는다. 슬프지만 받아들인다"라며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라모스는 세비야에 야심 차게 복귀했다.
18년 만에 친정팀으로 금의환향한 라모스. 그가 랑스전을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자택에 강도가 침입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그것도 스페인 올타임 레전드라고 불려도 손색없을 라모스이기에 더욱 충격적이다. 네 자녀 중 아무도 다치지 않은 것이 천만다행이다.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경찰 당국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강도들은 명품 시계, 보석, 현금을 가지고 도망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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