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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초, 사실상 맨유서 퇴출 수순…도르트문트는 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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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제이든 산초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갈등이 더 깊어지고 있다.

독일 매체 '빌트'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산초 복귀를 노리고 있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임대 계약으로 영입하려 한다"고 밝혔다.

산초는 2021년 여름 맨유에 오기 전까지 도르트문트에 있었다. 도르트문트에서 산초는 거칠 게 없었다.

도르트문트 시절 통산 137경기 50골 64도움으로 독일 분데스리가를 지배했다. 스피드와 기술을 두루 겸비한 윙어였다. 2000년생으로 나이까지 어렸다.

맨유는 그런 산초를 품기 위해 이적료 7,300만 파운드(약 1,215억 원)를 지불했다. 주급은 팀 내 최고 수준인 35만 파운드(약 5억 8,300만 원)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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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값은 못했다. 맨유 유니폼을 입고 82경기에서 12골에 그쳤다.

지난 시즌엔 정신적인 문제로 장기간 결장했다. 주전 경쟁에서도 밀리며 험난한 맨유 생활을 예고했다.

그러다 항명 사태가 일어났다. 지난 4일 아스널전에서 맨유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산초를 기용하지 않는 것에 대해 "훈련 때 충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 모든 선수들은 훈련 성과를 바탕으로 출전 여부를 결정한다"고 말했다.

산초는 반박했다. SNS에 글을 올려 텐 하흐 감독의 말은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훈련 때 본인의 활약상은 좋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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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 하흐 감독은 강하게 나갔다. 1군 명단에서 산초를 아예 제외했다.

산초가 SNS 글을 지웠지만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맨유 선수들은 산초에게 가 사과하라고 설득했다. 산초는 응하지 않았다.

현재 산초는 맨유 1군에서 완전히 사라졌다. 훈련장, 식당 등 1군 시설 어디에도 산초를 들이지 말라는 지시가 떨어졌다.

사실상 퇴출 수순이라는 말이 나온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조만간 맨유 관계자들이 산초를 만난다. 그의 거취를 논의하기 위해서다. 지금 당장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산초가 텐 하흐 감독에게 직접 사과하는 것이다. 사과를 안 하면 갈등을 풀 실마리가 없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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