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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 하파엘 레앙(24·AC밀란)이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이적하는 것과 관련하여 본인의 생각을 드러냈다.
26일(한국시간) 영국 '90min'에 따르면 레앙은 사우디아라비아로의 미래와 관련해서 "나는 아직 그런 리그로 떠날 만큼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요즘은 돈이 더 중요해졌지만, 나에게는 챔피언스리그가 연봉 1,000만 유로(약 140억 원)보다 더 큰 가치가 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나는 나를 매우 잘 환영해주는 클럽에 있다. 그리고 재계약도 했다. 떠날 계획이 있었다면 재계약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나는 AC밀란에서 2~3년 안에 좋은 성과를 내는 데 집중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포르투갈 국적의 윙어 레앙은 스포르팅(포르투갈), LOSC 릴(프랑스)을 거쳐 지난 2019년 여름 이적료 2,950만 유로(약 420억 원)에 AC밀란으로 이적했다. 첫 시즌에는 로테이션 자원으로 누볐고, 세리에A 31경기(1,393분) 6골 2도움을 기록했다. 그리고 2020-21시즌에는 출전 시간을 늘림과 동시에 6골 6도움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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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앙은 2021-22시즌부터 훨훨 날았다. 세리에A 34경기 11골 10도움을 생산했다. AC밀란 에이스이자 세리에A 최고 공격수로 발돋움했고, 팀은 리그 정상에 올랐다. 절대적인 공헌을 한 레앙은 '리그 MVP'를 차지했다. 2022-23시즌에도 35경기 15골 10도움으로 퍼포먼스를 이어갔다.
그리고 계약 만료 1년을 앞두고 AC밀란과의 동행을 택했다. 지난 6월에 2028년 6월까지 장기 재계약에 서명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연봉은 기본 500만 유로(약 70억 원)에 에드온 200만 유로(약 30억 원)가 설정됐다.
이런 상황에서 레앙은 '사우디 러시'에 "요즘은 돈이 더 중요해졌지만, 나에게는 챔피언스리그가 연봉 1,000만 유로(약 140억 원)보다 더 큰 가치가 있다"라며 현재가 행복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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