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3 (금)

이슈 '오징어 게임' 전세계 돌풍

“죽지만 않고 똑같다” 현실판 ‘오징어게임’ 11월 공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세계일보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더 챌린지’(Squid Game: The Challenge) 예고 영상 갈무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목숨만 내놓는 것을 제외하고 나머지 설정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과 동일한 리얼리티쇼가 공개될 예정이다.

25일(현지시간) 넷플릭스에 따르면, ‘오징어게임: 더 챌린지’(Squid Game: The Challenge)가 11월22일에 공개된다.

총 10개 에피소드로 미국 게임쇼 ‘더 트레이터스'(The Traitors) 제작사 스튜디오 램버트 등이 제작했다.

넷플릭스는 “한국 (드라마) 시리즈를 역대 최대 규모 리얼리티로 바꿨다”며 “생사가 걸린 문제는 아니지만, 참가자 456명이 리얼리티 TV쇼 역사상 가장 큰 상금인 456만달러(약 61억원)를 두고 경쟁한다. 참가자들은 게임을 통해 승리를 위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자신에게 묻는다”고 설명했다.

예고편을 살펴보면 드라마 속 첫 번째 게임이었던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진행 장면이 나온다.

한 참가자는 “456만 달러? 사람들은 훨씬 적은 돈을 위해 훨씬 더 나쁜 짓을 한다”고 말했다.

앞서 올해 초 플릭스는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총 456명의 참가자를 선발했고 미국·영국·이외 지역으로 나누어 접수 받았다. 참가 조건은 만 21세 이상의 영어 구사 가능자였다. 영국에서 약 4주 동안 촬영됐으며 10부작이다

여담으로 촬영 도중 3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고 하고 촬영이 시작되기도 전에 다른 참가자와 교류를 하면 안된다는 규칙을 어긴 참가자 2명이 탈락당했다.

해외 인기 유튜버인 미스터 비스트가 먼저 실제 오징어 게임을 개최한 적 있다지만 스케일은 물론 상금 역시 훨씬 높은 수준이다.

지난 2021년 공개된 드라마 오징어게임에선 상금 456억원을 두고 참가자들이 경쟁을 벌이는 내용을 다뤄 엄청난 흥행에 성공했다.

공개 17일 만에 1억 1100만 유료 가입 가구가 시청하였으며, 미국 방송계의 최고 권위 시상식이자 미국 대중문화계의 그랜드슬램 중 하나인 에미상을 비롯해 각종 어워즈에서 상을 수상했다.

내년 시즌2가 공개될 예정으로 시즌 1 출연자인 이정재와 이병헌, 공유, 위하준이 출연하고 임시완과 강하늘, 박성훈, 박규영, 원지안, 양동근, 이진욱, 이다윗, 그룹 ‘빅뱅’ 출신 탑, 조유리 등도 합류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