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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NOW] 바레인 수비수들 못 막는다…'명불허전' 이강인 드리블, 중국 팬들도 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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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진화(중국), 김건일 기자] 지난 19일 한국과 경기를 치른 쿠웨이트 감독은 한국 팀에 대해 "어나더 클래스(수준이 달랐다)"고 치켜세웠다.

당시 핵심 전력인 이강인 없이 경기에 나선 한국은 쿠웨이트를 9-0으로 대파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정우영이 해트트릭을 터뜨렸고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하는 엄원상, 백승호 등이 골고루 골맛을 봤다.

이어 마찬가지로 이강인 없이 나선 태국과 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두고 두 경기 만에 조 1위와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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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리그 세 번째 경기 만에 첫 선을 보인 이강인은 더 '어나 더 클래스'였다.

24일 중국 진화스포츠센터 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E조 3차전에 전격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35분 동안 화려한 개인기와 패스 등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두 경기에서 13골을 터뜨린 한국을 상대로 선 수비 후 역습 전략을 들고 나온 바레인은 수비벽을 세워 놓고, 이강인이 공을 잡으면 더욱 거칠게 달려들었다.

하지만 이강인은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손 꼽혔던 드리블러. 바레인 수비진의 태클을 가볍게 벗겨 냈다. 한 명, 두 명이 붙어도 여유 있는 드리블로 탈압박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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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레인 수비수들이 이강인에게 집중하자 한국이 공략할 수 있는 공간이 넓어졌다. 왼쪽 풀백 박규현과 오른쪽 풀백 최준이 바레인 측면을 적극 침투했다. 이강인이 뿌리는 패스는 이들에게 연결됐고 득점 기회까지 이어졌다.

다만 한국은 측면을 뚫어 내면서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만들어 내고도 마무리에 실패하면서 0-0 점수를 유지했다.

황선홍 감독은 전반 36분 이강인을 벤치로 불러들이고 고영준을 투입했다. 경기장을 찾은 한국 팬들은 물론이고 일부 중국 팬들까지 이강인을 연호했고 이강인은 손을 흔들며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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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지난 19일 쿠웨이트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9-0 대승을 거둔 데에 이어 2차전에서 태국을 4-0으로 꺾고 이날 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E조 1위를 확정지었다.

대진표에 따라 F조 2위 키르기스스탄과 오는 27일 진화 스포츠센터 경기장에서 8강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출전국 중 가장 많은 5회(1970, 1978, 1986, 2014, 2018) 우승 기록을 갖고 있다. 2014년 부산에 이어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까지 두 대회를 연속 석권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대회 역사상 첫 3연속 우승을 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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