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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레전드 "그바르디올? 김민재 데려온 바이에른 뮌헨이 센터백 라인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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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칠레 축구의 전설 아르투로 비달(아틀레치쿠 파라나엔세)이 세계 최고의 수비진을 구축한 곳으로 바이에른 뮌헨을 꼽았다.

24일(한국시간) 칠레 매체 '알 아이레 리브레'에 따르면 비달은 최근 "현재 가장 좋은 수비력을 갖추고 있는 팀은 바이에른 뮌헨"이라며 "센터백 강화를 위해 엄청난 투자를 했다"라고 말했다.

비달은 2005년 칠레 콜로 콜로를 통해 프로에 데뷔한 미드필더로 바이얼 레버쿠젠, 바이에른 뮌헨, 유벤투스, 바르셀로나, 인터 밀란 등 빅클럽을 누비며 유럽에서 상당한 커리어를 완성했다. 지난해 브라질 플라멩구와 계약하며 남미로 돌아갔고 올해 파라나엔세로 이적해 황혼기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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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달이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진을 칭찬하게 된 발단은 세계 최고 몸값 센터백인 요슈코 그바르디올(맨체스터 시티)을 평가하면서부터. 크로아티아 출신의 그바르디올은 올여름 맨체스터 시티 유니폼을 입으면서 9,000만 유로(약 1,280억 원)의 이적료를 발생시켰다. 이전 해리 매과이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하면서 세웠던 수비수 최고 이적료를 넘어섰다.

그바르디올은 독일 분데스리가 RB 라이프치히에서 뛰기 시작하면서 최고 센터백 자질을 과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이름값을 한껏 올렸다. 2002년생으로 나이도 어려 몸값이 천정부지로 올랐다. 자본력이 풍부한 맨체스터 시티가 달려들면서 9,000만 유로의 천문학적인 이적료가 완성됐다.

그런데 비달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센터백? 잘 모르겠다. 리오넬 메시와 붙은 뒤에 가격이 올랐다. 이해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목이 집중된 지난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상대하면서 그바르디올이 이점을 봤다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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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진을 칭찬했다. 비달은 "바이에른 뮌헨은 처음 네덜란드인(마티아스 더 리흐트)을 사더니 나폴리에서도 센터백(김민재)을 영입했다. 라이프치히에서 뛰었던 수비수(다욧 우파메카노)도 있다"라고 조명했다.

이어 "바이에른 뮌헨은 두 포지션에 훌륭한 세 명의 센터백을 보유하고 있다. 이 정도 급을 갖춘 다른 클럽을 말해보라. 아무데도 없다"면서 "바르셀로나? 아니다. 레알 마드리드? 인터 밀란? 유벤투스도 아니다. 맨체스터 시티도 아니고. 바이에른 뮌헨 만큼 강력한 센터백이 있는 팀은 없다"라고 반복했다.

비달의 호평을 들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김민재의 존재감이 가장 빛을 발한다. 김민재는 23일 열린 Vfl 보훔과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5라운드에서도 풀타임을 뛰며 7-0 대승에 이바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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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들어 김민재를 붙박이로 두고 더 리흐트와 우파메카노를 번갈아 뛰게 한다. 이날은 모처럼 더 리흐트와 합을 맞췄다. 김민재는 풀타임을 소화하는 동안 클리어링 10회, 헤더 클리어 7회, 공중볼 경합 7회 등 우월한 수비력을 과시했다.

공격에서도 95회로 팀내 가장 많은 볼터치를 기록했고, 패스 성공률은 94%에 달했다. 김민재 특유의 최전방을 향하는 롱패스도 세 차례 시도해 모두 성공했다. 공수겸장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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