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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김민재, '日 국대 공격수' 아사노 완벽 삭제...뮌헨, 케인 해트트릭 힘입어 보훔에 7-0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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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 장하준 기자] 일본 국가대표를 완벽히 지웠다.

바이에른 뮌헨은 23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5라운드에서 보훔에 7-0 대승을 거뒀다. 해리 케인이 해트트릭을 폭발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마티아스 더 리흐트와 짝을 맞췄다. 파트너가 바뀌었지만, 김민재의 수비력에는 문제가 없었다. 이번 시즌 내내 다요 우파메카노와 주로 호흡을 맞췄지만, 더 리흐트와 호흡도 준수했다.

상대 팀인 보훔은 일본 국가대표인 아사노 타쿠마를 최전방에 세웠다. 아사노는 지난 10일에 열린 독일과 일본의 친선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던 공격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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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김민재 앞에선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아사노는 단 한 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특히 후반 21분에는 측면에서 김민재와 경합을 벌였지만, 김민재를 몸싸움으로 밀어내지 못하자 좌절하는 모습도 보였다. 아사노는 결국 후반 23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이날 김민재에게 평점 8.0을 부여했다. 반면 아사노의 평점은 5.6에 불과했다. 김민재의 완승이었다.

뮌헨의 최후방에는 김민재가 있었다면, 최전방에는 케인이 있었다. 케인은 전반 13분 만에 추가 골을 넣었고, 후반 9분에는 페널티킥을 넣었다. 그리고 후반 43분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받아 깔끔히 마무리했다. 뮌헨 이적 후 첫 해트트릭이었다.

뮌헨에 자비란 없었다. 뮌헨은 케인의 해트트릭뿐만 아니라 막심 추포-모팅, 더 리흐트, 르로이 사네, 마티스 텔의 연속 골로 보훔을 파괴했다. 뮌헨은 이날 승리로 슈투트가르트를 제치고 리그 선두로 올라서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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