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항저우(중국), 신원철 기자 / 이강유 영상기자]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막을 올린다. 아시아 각국 취재진이 모인 메인미디어센터는 점점 붐비기 시작하고, 각 종목 선수들도 차례로 항저우로 입국하면서 대회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22일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을 앞둔 메인미디어센터. 개막이 다가오면서 점점 많은 취재진이 이곳을 찾고 있다.
속속 항저우에 입국하고 있는 선수단도 개막을 실감하게 한다. 남자 축구 대표팀 간판 이강인이 21일 합류했고, E스포츠 최고의 스타 페이커 이상혁도 22일 항저우에 도착했다. 역대 아시안게임 사상 최다 인원 1140명으로 이뤄진 한국 선수단은 21일 선수촌 입촌식에 참가해 태극기를 휘날렸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또 "선수 때는 경기를 생각하느라 입촌식 때 무덤덤했다. 이제는 선수단을 이끄는 수장으로서 더 떨린다. 이제 시작이고, 국민께 약속했던(아시안게임 목표했던) 것들을 지켜야 한다. 선수들이 어떻게 해야 더 좋은 모습을 보일까 하는 고민이 앞선다"고 얘기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50개 이상의 금메달과 종합 3위를 목표로 걸었다.
개막을 앞두고 먼저 시작한 종목들은 순조롭게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한국은 19일 오전 비치발리볼을 시작으로 열전에 돌입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대표팀은 쿠웨이트와 태국을 차례로 꺾고 조1위로 16강에 올랐다. 16강전 상대가 북한이 될 가능성도 있어 이목이 쏠린다. 근대5종, 탁구 등 메달을 기대하는 종목들 역시 먼저 막을 올렸다.
조직위의 대회 준비 역시 순조롭다. 탄소중립 아시안게임을 목표로 개막식에 디지털 불꽃놀이라는 새로운 볼거리를 준비해 눈길을 끈다. 또 56개 경기장 가운데 새로 지은 곳은 단 12개 경기장 밖에 없다며 경제적 후폭풍 없는 국제대회를 예고했다.
조직위는 이번 대회에 아시안게임 역사상 가장 많은 1만 2천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며 "지난 도쿄 올림픽, 다가올 파리 올림픽보다 많은 선수들이 출전한다"고 홍보하고 있다. 중국은 그만큼 이번 대회를 올림픽 못지 않게 준비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