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증시와 세계경제

정부폐쇄 우려에 車파업도 장기화..호재없는 뉴욕증시 주간 -2~3%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나스닥 마켓플레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뉴욕증시가 이번 주 마지막 거래일에도 중앙은행의 추가 긴축 엄포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하락세를 지속했다. 낙폭은 0.1~0.3% 안팎에 그쳤지만 주간으로는 3대 지수가 모두 2~3% 이상 하락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DJIA) 지수는 전일보다 106.58포인트(0.31%) 내린 33,963.84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9.94포인트(0.23%) 하락한 4,320.06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은 12.18포인트(0.09%) 떨어져 지수는 13,211.81에 마감했다.

주간 증시를 옭아멘 요인은 두 가지다. 하나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내 추가 금리인상 언급이고, 다른 하나는 정치권이 유발한 정부 폐쇄 가능성이다. 알리안츠인베스트먼트 수석 투자 전략가인 찰리 리플리는 "투자자들이 눈살을 찌푸리기 시작했다"며 "시장이 높은 금리 수준에 익숙해지고 있어 앞으로 위험 자산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에선 전일 공화당 리더들이 의회를 닫고 정부폐쇄 가능성을 높이고, 디트로이트 주변에선 전미자동차산업노동조합(UAW)이 파업을 벌이고 있다. 증시에 도움될 만한 호재라고는 눈 씻고 찾아보기 힘들다는 지적이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