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황선홍호는 두 번째 상대 태국만 잡으면 2경기 만에 '조 1위 16강행'을 확정합니다.
쿠웨이트는 중국 저장성의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E조 바레인과 2차전에서 후반 29분 터진 살만 무함마드의 극적인 프리킥을 앞세워 1대 1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지난 19일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에 9골을 내주며 패한 쿠웨이트는 어렵사리 승점 1을 따냈습니다.
바레인은 태국전에 이어 2경기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황선홍호가 후속으로 열리는 태국전에 이기면 승점 6이 돼 바레인과 승점 차는 4로 벌어집니다.
이 경우 E조 최종전에서 황선홍호가 패하고 바레인이 이겨도 두 팀의 순위는 바뀌지 않습니다.
E조 1위로 16강에 오르면 북한, 인도네시아, 키르기스스탄, 타이완이 속한 F조 2위와 맞붙습니다.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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