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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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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타임] '카이저' 김민재 철벽방어, UCL 돌아온 맨유 당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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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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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김민재에게 붙은 '카이저'. 황제라는 칭호가 아깝지 않았습니다.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고 뛴 별들의 전쟁에서 톱 클래스 기량을 맘껏 선보였습니다.

바이에른 뮌헨은 홈 구장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첫 번째 경기를 치렀습니다. 홈으로 초대한 상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난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 아래에서 반등해 꿈의 무대로 돌아왔습니다.

김민재는 후방에서 천천히 조율하며 바이에른 뮌헨 공격의 초석을 닦았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초반에 맹렬하게 몰아 붙였지만, 김민재가 한 발 빠른 수비로 공격을 틀어 막았습니다.

김민재는 필요할 땐 과감하게 전진하고, 공간이 생기면 롱 패스를 뿌렸습니다. 박스 안 볼 다툼도 쉽게 내주지 않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답답하게 만들었습니다. 핵심 선수 브루노 페르난데스 침투까지 머리를 먼저 갖다대 걷어내기도 했습니다

독일 현지에서는 김민재에게 '카이저'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의 든든한 활약 속 선제 득점으로 앞서갔습니다. 올여름 합류한 해리 케인은 페널티 킥으로 이적 후 챔피언스리그 첫번째 골을 맛봤습니다.

물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반격은 거셌습니다. 점수 차이가 벌어졌지만 포기하지 않았고 끝까지 따라 붙었습니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실점 이후 곧바로 추가골로 응답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찬물을 끼얹었고, 4-3으로 조별리그 첫 승을 챙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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