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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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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주장' 반 다이크, "챔스 나서고 싶었지만…유로파 우승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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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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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버질 반 다이크가 각오를 드러냈다.

리버풀은 22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린츠에 위치한 라이파이젠 아레나에서 LASK와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리버풀이 오랜만에 UEL 대회에 나서게 됐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PL)에서 19승 10무 9패(승점 67)로 뉴캐슬 유나이티드(승점 71)에 밀려 5위에 위치했다. 이에 따라 UEL 티켓이 주어졌다.

UEL에서 리버풀은 세비야(최다 우승·7회)에 뒤를 이어 우승 횟수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3회 우승은 리버풀을 비롯해 인터밀란, 유벤투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존재한다. 리버풀은 1973년, 1976년, 2001년에 정상에 오른 바 있다.

리버풀은 무난한 조에 속했다. LASK, 위니옹 생질루아즈, 툴루즈와 토너먼트 진출을 두고 겨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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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를 앞두고 '캡틴' 반 다이크가 기자회견에서 모습을 비췄다. 그리고 "우리 모두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고 싶었지만, 그럴 자격이 없었다. 우린 UEL에 출전하게 됐고 우승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부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우리는 UEL에서 우승하고 싶다. 그것을 위해 노력해야 하고, 내일부터 시작된다. 선수단 모두 매일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새로운 선수들이 합류했고 젊은 선수들이 들어왔는데, 모두가 녹아들고 있다. 한 경기씩 해나가고 있고 너무 앞서가면 안 된다. 매 경기 힘든 경기가 펼쳐질 거라는 건 변함이 없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지난 경기를 보면 전반전은 우리 모두가 원했던 경기력이 아니었다. 하지만 이후 우리가 보여준 반응은 이번 시즌 좋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신호와 같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이와 동시에 아직 9월에 불과하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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