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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아시안게임] 생일 전 날 해트트릭…"맛있는 것 많이 먹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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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진화(중국), 김건일 기자] 지난 2021년 8월 독일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 소속이었던 정우영은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35분께 페널티박스 안에 자리잡고 있던 정우영에게 공이 투입됐다. 해트트릭 기회였다. 수비수 1명을 앞에 두고 왼발로 공을 잡은 정우영은 수비수를 제치고 슈팅을 시도하려 했는데 볼 컨트롤을 길게 하는 바람에 해트트릭 기회를 날렸다.

2년 만에 다시 잡은 해트트릭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

19일 항저우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E조 1차전 쿠웨이트를 상대로 선발 출전해 해트트릭으로 9-0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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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은 전반 3분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추가 시간 두 번째 골에 이어 후반 3분 세 번째 골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무엇보다 슈팅 세 개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한 결정력이 빛났다. 첫 번째 골은 조영욱, 두 번째 골은 고영준의 스루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해트트릭으로 이어진 세 번째 골은 행운까지 따랐다. 조영욱이 날린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는데, 튀어 나온 공이 정우영에게 향했다.

정우영은 "일단 (득점) 기회가 왔을 때 욕심을 가지려고 했고 넣으려고 더 집중하려고 했다. 그런데 해트트릭을 하려고 한 생각은 없었다. 기회가 왔을 때 '이 골은 넣어야겠다'고 많이 집중했던 것 같았다"고 돌아봤다.

이어 해트트릭 경기를 펼친 자신의 경기력에 몇 점을 주겠는가라고 묻자 "점수를 저한테 주는 것보다는 결정적인 장면 때 조금 더 집중해서 더 넣으려고 욕심을 많이 가졌다"며 "체력적인 부분이나 그런 부분을 잘 보완해서 다음 경기에서 더 많은 득점을 할 수 있게 해야 될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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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와 경기한 19일은 1999년 9월 20일 생인 정우영의 23번째 생일 하루 전 날이었다. 생일 전 날 해트트릭과 함께 9-0 대승을 만든 것이다.

정우영은 "생일 전날에 이렇게 해트트릭을 할 수 있어서 정말 너무 기쁘다"며 "내일 생일인 만큼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잘 회복해서 다음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하는 게 최우선인 것 같다"고 다짐했다.

바이에른 뮌헨 유스팀에서 기량을 쌓은 정우영은 프라이부크르를 거쳐 이번 시즌부터 슈투트가르트에서 뛰고 있다.

능력을 인정받아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는 등 성인 대표팀에 꾸준히 부름받고 있으며 A매치에 11경기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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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과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정상에 섰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아시안게임 역사상 처음으로 3연속 우승을 달성하는 나라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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