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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최윤 럭비협회장, 럭비 금메달 따면 포상금 1억 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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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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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럭비 대표 선수들을 격려하는 최윤 대한럭비협회 회장

대한럭비협회는 최윤 협회장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한국 럭비대표팀이 금메달을 따면 포상금 1억 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럭비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지난 2002년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21년 만의 금메달 획득에 도전합니다.

최 회장은 은메달, 동메달을 따도 각각 5천만 원, 3천만 원을 포상금으로 약속했습니다.

최 회장은 "새 역사의 한 장을 멋지게 수놓을 럭비 대표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됐으면 한다. 사기를 진작하면서 선전을 기원하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협회 차원에서 포상금을 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재일동포 3세로 럭비협회뿐 아니라 남자 프로배구 OK금융그룹 구단주를 맡는 등 다양한 스포츠를 후원하는 최 회장은 이번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한국 선수단 전체를 총괄하는 선수단장이기도 합니다.

최 회장은 "대한럭비협회 회장이자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수단장으로 가까이서 럭비 대표팀의 활약을 뜨겁게 응원하겠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럭비와 같은 비인기 종목들을 국민들께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습니다.

(사진=대한럭비협회 제공, 연합뉴스)

정희돈 기자 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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