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대전 동구 문화재 야행 '소제호 달밤수다' 모습 |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대전시 동구는 문화재 야행(夜行) '밤하늘, 달콤한 문화 산책' 사업이 내년 문화재청 지역 문화유산 활용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동구는 지난해에도 공모에 선정돼 8월 26∼28일 '소제호 달밤수다'를 운영했으며, 올해는 다음 달 27∼29일 '심쿵한 달밤, 달달한 소제'를 연다.
동구는 이번에 확보한 국비 7천만원을 포함해 총 1억7천500만원을 들여 내년 5월 24∼25일 원도심에 산재한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희조 구청장은 "문화재 야행 행사를 3년 연속 개최함으로써 대전 도시의 모태이자 근대 문화유산의 보고인 동구가 체류형 관광지로 발돋움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송자 고택과 옛 동양척식회사 등 대전의 문화유산을 전국에 알리고 문화유산 탐방부터 전시·체험까지 가능한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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