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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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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주니어GP] 남자 피겨 기대주 임주헌, 4차 대회 쇼트 깜짝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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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남자 피겨 스케이팅의 기대주 임주헌(17, 수리고)이 처음 출전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에 올랐다.

임주헌은 14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2023~2024 시즌 ISU 피겨 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9.82점 예술점수(PCS) 35.56점을 합친 75.38점을 받았다.

임주헌은 74.04점으로 2위에 오른 나카무라 슌스케(일본)를 제치고 쇼트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임주헌은 부상으로 ISU 주니어 그랑프리 데뷔를 놓쳤다. 올해 본격적으로 ISU 주니어 그랑프리 무대에 도전한 그는 처음 선 무대에서 트리플 악셀에 깨끗하게 성공하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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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전국종합선수권대회에서 임주헌은 남자 싱글 9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7월 주니어 그랑프리 선발전에서는 3위에 오르며 이번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출전 기회를 잡았다. 이번 시즌 4차 대회인 오사카 주니어 그랑프리 무대에 선 그는 몇몇 실수가 있었지만 무난하게 경기를 마치며 국제 무대에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

임주헌은 첫 과제인 트리플 악셀을 깨끗하게 뛰었다. 이 기술에서는 1.83점의 수행점수(GOE)를 챙겼다. 이어진 트리플 플립 + 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는 첫 점프에 어텐션(!로 표기 : 잘못된 스케이티 에지 사용 주위) 판정이 내려졌다. 그러나 이 기술에서도 수행점수 0.15점을 받았다.

가산점 10%가 주어지는 후반부 점프인 트리플 러츠에서는 착지가 흔들리며 1.26점을 잃었다.

비 점프 요소에서는 체인지 풋 싯 스핀과 플라잉 싯 스핀 그리고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레벨4를 받았다. 스텝시퀀스에서는 레벨3를 기록했다.

함께 참가한 이재근(15, 수리고)은 65.76점으로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주헌은 15일에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첫 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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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열린 아이스댄스 리듬댄스에 나선 김지니-이나무(이상 경기도빙상경기연맹) 조는 48.55점에 그쳐 9위에 머물렀다. 이들은 지난달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리듬댄스 개인 최고 점수인 56.3점을 받았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실수로 흔들리며 개인 최고 점수에 10점 가까이 낮은 점수를 받았다.

1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낸 김지니-이나무 조는 리듬댄스 9위에 그치며 '왕중왕전'인 파이널 진출이 힘들어졌다.

김지니-이나무 조는 16일 열리는 프리댄스에서 반전을 노린다.

한편 15일 열리는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는 한희수(15, 선일여중)와 황정율(13, 상명중)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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