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8월생산자물가 0.7%↑..예상치 웃돌아
글로벌 IPO 최대어 ARM, 나스닥 성공적 데뷔
국제육, 연중 최고치 또 경신…WTI 90달러 돌파
'손실구간 진입’ ELS 잔액 7조원대
‘반도체의 반도체’로 불리는 영국 반도체설계회사(팹리스)인 ARM이 상장 첫날 25% 가량 오르며 나스닥 시장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다음은 15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뉴욕증권거래소에너 트레이더가 태블릿PC를 보며 거래동향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A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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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사흘 만에 반등
-14일 (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6% 오른 3만4907.11을 기록. 사흘 만에 반등.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84% 오른 4505.10,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0.81% 오른 1만3926.05에 장을 마감.
생산자물가도 꼬리들었지만…소비 여전히 탄탄
-이날 발표된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이 예상치보다 웃돌아.
-8월 생산자물가가 전월대비 0.7% 상승했다고 밝혀. 이는 2022년 6월(0.9%) 이후 가장 큰 상승폭. 월가 예상치(0.4%)도 크게 웃돌아.
-전년대비로는 1.6% 올랐다. 이 역시 예상치(1.2%)를 웃돈 수치. 최근 유가가 치솟으면서 도매물가에 영향을 준 것.
-기조적 물가상황을 볼 수 있는 식량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는 전월 대비 0.2% 오르는 수준에 그친 점이 호재. 이는 예상치와 부합하는 수치.
-전년 대비 2.2% 상승. 유가 상승 상황이 우려스럽긴 하지만 근원PPI가 크게 오리지 않으면서 투자자들이 그나마 안심을 했던 것으로 풀이.
-근원PPI는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제외해서 산출하기에 연준이 주시하고 있는 수치.
IPO 최대어 ARM, 화려한 나스닥 데뷔
-공모가 51달러에 책정됐던 ARM은 이날 무려 24.69% 급등하며 63.59달러에 장을 마감. 장 마감 이후에도 2% 이상 상승세를 이어가.
-ARM은 퀄컴, 삼성전자 등이 만드는 스마트폰 통신칩에 핵심 설계기술을 제공.
-HP의 주가는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버크셔해서웨이가 550만주를 매각했다고 공시하면서 2% 가까이 하락.
WTI도 90달러 넘어서…연중 최고치 재차 경신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 종가는 배럴당 90.16달러로 전날 종가 대비 1.64달러(1.85%) 상승.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90달러를 돌파.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도 1.82달러(1.98%) 오른 배럴당 93.70달러로 마감. 이 역시 연중 최고치.
-꾸준한 수요는 예상되지만,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자발적 감축 연장으로 공급부족 우려가 계속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
ECB, 마지막 금리 인상 시사에 증시↑
-유럽중앙은행(ECB)이 예상을 깨고 전격 기준금리를 인상했지만, 마지막 금리인상이 될 것이라는 신호를 내보낸 게 오히려 투심을 자극.
-ECB는 이날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4.25%에서 4.50%로 25bp(1bp=0.01%포인트) 올려. 지난해 7월 이후 10회 연속 인상.
-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이사회는 기준금리가 충분히 장기간 유지될 경우 인플레이션 목표치에 복귀시키는 데 상당한 기여를 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초점이 기간으로 옮겨갈 것”이라고 언급.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러시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만나 정상회담 직전 대화하고 있다. (사진=AFP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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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러에 기술 이전한 150여 외국기업 제재
-미국 정부가 14일(현지시간) 자국 기술을 러시아 쪽으로 이전한 것으로 알려진 150여곳 외국 기업과 개인에 대해 대대적인 제재.
-이번 제재 대상 기업들은 러시아 선박의 수리를 돕고 군사용으로 전용 가능한 물품 이송을 도운 기업들이 포함. ‘시베리카’, ‘루미노’ 등 핀란드 기업과 조선(造船) 업체 ‘덴카르’ 등 튀르키예 기업 5곳 등이 포함.
‘손실구간 진입’ ELS 잔액 7조원대
-15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2023년 상반기 중 증권회사 파생결합증권 발행·운용 현황’에 따르면 상반기 말 기준 녹인이 발생한 ELS 잔액은 7조458억원.
-전체 파생결합증권 잔액(96조3천억원)의 7.3% 수준의 규모.
-다만 전년 말 기준 녹인 발생 잔액(7조3000억원)보다는 3000억원 감소. 일부가 만기 도래에 따른 상환이 이뤄진 데 따른 것.
-작년 홍콩H지수 약세에 따라 주로 홍콩H지수를 편입한 ELS에서 녹인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작년 신규 녹인이 발생한 규모가 7조336억원, 올해 상반기에 녹인이 발생한 금액이 121억원으로 집계.
-녹인 발생 ELS 잔액의 대부분(6조원·85.6%)이 내년 상반기에 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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