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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황선홍호 합류 시점 ‘아리송’...황 감독 “나도 답답, 조율 안되고 있다”...조별예선 출전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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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한국 축구대표팀의 이강인. 지난 3월24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평가전 때다. 울산|최승섭 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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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슛. 강영조 기자 kanj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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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파주=김경무 전문기자] “답답한 마음이다. 이강인이 (대표팀) 합류를 원하고 있지만, 파리생제르맹(PSG)과 조율이 안되고 있다.”

황선홍(55)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9.23~10.8) 남자축구대표팀 감독이 이강인(22·PSG)의 합류가 늦어지는 데 대해 답답함을 호소했다. 14일 오전 경기도 파주 NFC(축구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인터뷰에서다.

16일 항저우로의 출국에 앞서 황선홍호는 이날 이곳에 소집됐다. PSG는 이날까지 이강인의 합류 여부에 답을 주기로 했는데, 구체적인 합류시점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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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축구대표팀 감독이 14일 경기도 파주 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 전 인터뷰를 하고 있다. 파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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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감독은 “이강인과 개인적으로 소통하고 있다”며 “나는 이강인이 조별예선 1, 2차전 이전에 들어왔으면 하는 바람인데 잘 안되고 있다. PSG가 여러 조건을 제시하고 있고, 아직 공식적 합류 답변은 없었다. 답답한 마음이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강인이 조별예선 1, 2경기에서 선수들과 발을 맞춰보면 좋겠으나, 이후 합류하면 여러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플랜을 짤 수 없어 답답하다”고 거듭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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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생제르맹(PSG) 의 이강인.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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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2일 왼쪽 다리 대퇴사두근을 다쳐 치료를 받아온 이강인은 최근 소속팀 훈련에 복귀했다.

황선홍 감독은 이날 인터뷰에서 “지난 4일 창원에서 선수들을 소집해 8일 동안 훈련을 치렀다.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 큰 부상 없고 선수들의 컨디션이 다 좋다”며 “아시안게임 조별예선이 5일 남았다. 첫 경기부터 좋은 결과를 가져오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번 아시안게임 목표에 대해 황 감독은 “국민들이 원하는 모습을 안다. 100% 확실한 것은 없지만, 최선을 다하면 이루지 못할 목표는 없다.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연이어 우승한 한국 축구는 이번에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조별리그 E조에 편성된 황선홍호는 19일 쿠웨이트, 21일 태국, 24일 바레인과 차례로 격돌한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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