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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페호 20득점' 대한항공, 파나소닉과 연습경기서 3-2 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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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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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최원영 기자) 남자배구 디펜딩챔피언 대한항공이 비시즌에도 승전고를 울리고 있다.

대한항공은 12일 일본 오사카 파나소닉 아레나에서 열린 파나소닉 팬더스와 연습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7-25 17-25 25-23 20-25 15-12)로 승리했다.

대한항공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세터 한선수, 미들블로커 김규민과 김민재,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석과 정한용까지 6명이 차출된 상황이다. 파나소닉도 마찬가지였다. 2024 파리올림픽 예선을 위해 주장 야마우치 아키히로, 니시다 유지, 야마모토 도모히로를 비롯해 6명이 대표팀에 소집돼 자리를 비웠다.

양 팀 모두 지난 8월 열린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와 비슷한 라인업으로 나섰다. 대회 당시 대한항공과 해외 초청팀인 파나소닉 모두 준결승까지 오르며 저력을 보여줬다. 결승 진출엔 실패했다. 이번 연습경기에선 대한항공에 링컨 윌리엄스와 마크 에스페호가 합류했다는 것이 차이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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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페호는 아포짓 스파이커와 아웃사이드 히터를 오가며 팀 내 최다인 20득점을 올렸다. 특히 서브가 주효했다. 1세트 끌려가던 상황에서 연속 서브에이스로 흐름을 바꾸는 데 성공, 역전을 이뤘다. 이번 경기에서 서브에이스 3개를 터트리는 등 파나소닉의 리시브를 무너트렸다.

아웃사이드 히터 곽승석이 14득점, 미들블로커 이수황이 10득점을 기록, 세 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선보였다.

파나소닉에서는 아웃사이드 히터 타루미 유가가 20득점으로 앞장섰다. 공격성공률 76%, 공격효율 72%로 순도 높은 플레이를 펼쳤다. 리시브에도 꾸준히 가담했다.

아포짓 스파이커 시미즈 구니히로가 15득점, 아웃사이드 히터 이마무라 다카히로와 미들블로커 고다마 야스나리가 각각 11득점으로 골고루 활약했다.

대한항공과 파나소닉은 13일 두 번째 연습경기를 치른다. 대한항공은 오는 14일 귀국한 뒤 22일부터 28일까지 핀란드 남자배구 대표팀과 연습경기를 진행하며 해외 팀과 교류를 꾸준히 이어 나갈 예정이다.

사진=대한항공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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