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올 하반기 디스플레이 업계의 시장 반등이 예고되는 가운데 디스플레이 산업 일자리 활성화를 위한 박람회가 성료됐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제 7회 '2023 디스플레이산업 채용박람회'가 8월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됐다고 전했다. 3일간 총 600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높은 관심 속에 막을 내렸다.
이번 박람회 기간 ▲채용 상담 ▲취업 토크 콘서트 ▲취업 컨설팅 ▲직무 컨설팅 ▲전시 투어 ▲확장현실(XR) 교육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참가기업 대상(18개사 회신) 행사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22%가 ‘매우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대체로 만족’한다는 67%에 달했으며, ‘보통’은 11%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대비 66% 상승한 수준이다.
작년에는 대기업 등 특정 기업에 채용상담이 집중되어 일부 중소‧중견기업이 주목을 덜 받았다. 이 점을 보안해 올해는 사전 매칭된 일대일 채용상담을 통해 참가자의 높은 참여가 이어졌다.
전시회에 더해 협회는 오는 12월 말까지 채용전문 포털사이트 사람인에 개설한 ‘디스플레이 우수기업 온라인 채용관’을 운영해 하반기 디스플레이 산업의 인재 채용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협회가 온라인 채용관을 선보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아울러 협회는 디스플레이 기업 채용정보 소개와 구직자 인재등록을 지원하는 ‘디스플레이 잡매칭시스템(Displayer)’을 상시 운영한다. 구인을 희망하는 중소·중견기업에게는 등록된 인재DB에서 맞춤인재 검색을 적극 활용해 인재를 확보할 수 있다.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오랜 침체기를 뚫고 하반기 실적 반등이 예고되는 상황에서 디스플레이 업계가 인재 확보에 속도를 내 과감한 사업 전환과 장기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디스플레이산업 일자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독주하던 중소형 스마트폰 OLED 시장마저 중국 기업들의 추격이 거세지는 가운데 K-디스플레이의 기술 격차 유지를 위해서는 인재 육성을 위한 강력한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또 “8월 29일 정부가 발표한 ‘2024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 첨단산업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기업이 운영하는 아카데미가 반도체와 배터리만 예산이 반영되고 디스플레이만 제외되어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우리 디스플레이 기업이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만큼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도할 우수 인력 양성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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