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진의 메신저리보핵산(mRNA) 코로나19 백신 ‘이지코비드’(EG-COVID). (사진=아이진) |
이지 코비드를 2회 투여 후 52주 시점까지 기초 접종으로서의 안전성 및 면역원성을 확인한 임상 1상 최종 결과 보고서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관련 시판 백신을 한 번도 접종한 이력이 없는 국내 건강한 성인 총 45명을 15명씩 3개의 군으로 나눠 진행했다. 각 mRNA 용량 기준으로 저용량(50 ㎍), 중용량(100 ㎍), 고용량(200 ㎍)이다.
결과서에 따르면 백신 접종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는 부작용이나 심각한 이상 반응에 관한 보고가 없었다. 유효성 측정 지표인 면역원성 결과로, pVNT(바이러스 중화력 테스트)를 통한 혈청 중화항체 분석에서 중용량(100 ㎍)과 고용량(200 ㎍)군에서 의미 있는 항체양전율을 보였다. 이중 고용량(200 ㎍) 투여군의 절반 정도에서 항체양전율이 증가했다. 투여 용량이 증가할수록 항체양전율이 증가하는 경향성을 나타났다.
아이진 관계자는 “이번 임상시험 결과를 통해 원천기술인 양이온성리포좀 전달체 기반의 이지코비드가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인체 내에서 백신으로서 기능이 잘 작동되고 것을 확인했다”며 “자체 전달체 기술을 활용한 각종 mRNA 기반 백신 연구개발에도 큰 기대를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현재 호주에서 진행 중인 이지코비드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전용 대응 백신 ‘이지코바로’(EG-COVARo) 백신의 부스터 임상 결과 및 향후 임상 진입을 예정하고 있는 다가백신 개발이 성공 가능성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독감 백신처럼 새로운 변이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코로나19 백신의 기술 완성을 도모하고, 더 나아가서는 mRNA 플랫폼 기술 ‘이지알’(EG-R)을 임상 과정을 통해 입증함으로써 또 다른 팬데믹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진은 현재 호주에서 용량을 증량한 이지코비드와 이지코바로의 면역원성과 부스터 효능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2a상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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