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배재련 기자]'타이타닉'으로 유명한 배우 케이트 윈슬렛이 누드 촬영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12일(한국시간) 미국 연예매체 피플 등 외신에 따르면 할리우드 배우 케이트 윈슬렛(47)은 최근 패션지 보그 매거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한 신작 드라마 '리(Lee)'의 누드 장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케이트 윈슬렛은 "내 육체적 자아를 비판하는데 귀중한 에너지를 낭비하고 싶지 않다"라며 "모든 여성들은 그냥 이렇게 말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 '나는 나 자신을 믿고 있어,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중요하지 않아, 이거 바로 나야'"라고 말했다.
케이트 윈슬렛은 드라마에서 전쟁 사진 작가로 변신한다. 또 상반신을 드러낸 밀러의 유명한 사진을 재현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윈슬렛은 "내 몸을 가장 예쁜 모습으로 드러내고, 숨기지 않기 위해 정말 용기가 필요했다. 스태프들은 살을 숨기기 위해 포즈를 조금 바꾸라고 했지만 나는 거절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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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케이트 윈슬렛은 지난 1997년 영화 '타이타닉'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영화 중 가장 인상적인 장면 중 하나는 디카프리오가 케이트 윈슬렛의 누드화를 그리는 장면이다. 때문에 그녀는 통통한 몸매에 대한 비난을 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 "20대 때 주류 미디어로부터 가장 끔찍한 조사와 대중의 판단을 받았다. 사실 괴롭힘을 당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체형이 틀렸다는 말을 계속 들었다"라고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한편 케이트 윈슬렛은 2012년 네드 로큰롤과 결혼, 슬하에 아들과 딸 두 자녀를 두고 있다. 그녀는 이전에도 짐 트리플턴, 샘 멘데스와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사진='타이타닉'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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