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배재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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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튼 커쳐, 밀라 쿠니스 부부가 동료 배우의 성폭행 범죄에 대해 선처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썼다가 뭇매를 맞고 있다. 부부는 결국 공식 사과문을 올렸다.
11일(한국시간)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 식스 등 외신에 따르면 할리우드 배우 애쉬튼 커쳐(45), 밀라 쿠니스(40)는 최근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성폭행 피해자들에게 보낸 사과문 영상을 공개했다.
부부는 앞서 미국 시트콤 '요절복통 70쇼'에 함께 출연했던 동료 배우 대니 매스터슨이 2건의 성폭행 혐의로 최대 종신형을 선고받자 선처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보낸 바 있다. 대니 매스터슨은 2000년대 초반 미국 할리우드 자택에서 3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후 두 사람은 사과문 영상을 통해 "우리는 우리가 쓴 탄원서로 인해 발생한 고통을 알고 있다"라며 "우리는 강간 피해자들을 지지한다. 지금까지도 그래왔고, 앞으로도 계속 지지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몇 달 전에 매스터슨의 가족에게 연락이 왔다. 25년이나 알고 지낸 그를 위해 탄원서를 써달라는 내용이었다"라며 "이는 판사가 읽기 위한 것이었고, 피해자 증언을 훼손하거나 어떤 식으로든 피해자에게 충격을 주기 위해 쓰인 것이 아니었다. 또 이 사법 체계의 적법성이나 배심원 판결에 의문을 제기하기 위해 작성된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만약, 그런 일이 있었다면 죄송하다. 성폭행, 성적 학대, 강간 등의 피해자가 된 모든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애쉬튼 커쳐와 밀라 쿠니스와 지난 2012년 교제를 시작, 3년 후인 2015년 결혼했다.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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