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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호날두 따라가는 네이마르 "사우디가 리그앙보다 더 나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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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에 푹 빠졌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에 이어 네이마르 주니오르(알 힐랄)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찬양에 나섰다.

올여름 수많은 스타가 유럽을 떠났다. 지난해 연말 호날두가 알 나스르행을 택할 때만 해도 아시아의 변방에 불과했던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였는데 지금은 스타들이 찾는 곳으로 변했다.

흔히 중동으로 향한다고 하면 황혼기 선수들의 선택으로 여기는데 이번에는 느낌이 다르다. 최고의 무대라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곧잘 사우디아라비아행을 택했다. 은골로 캉테(알 이티하드)와 리야드 마레즈(알 아흘리), 조던 헨더슨(알 에티파크), 후벵 네베스(알 힐랄) 등 여전히 프리미어리그 레벨인 13명이 이적했다.

이밖에도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던 사디오 마네가 알 나스르로 갔고, 세리에A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쳐 빅리그가 노리던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알 힐랄)도 사우디아라비아로 가는 걸 택했다. 지난해 발롱도르의 주인공인 카림 벤제마(알 이티하드) 역시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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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값 높은 스타가 사우디아라비아를 채우는 걸 보고 선구자였던 호날두는 "유럽 수준이 많이 떨어졌다. 내 기준에 수준이 높다고 할 수 있는 곳은 프리미어리그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프리미어리그에 미치지 못하고, 분데스리가도 많이 떨어졌다"며 "이제 사우디아라비아가 유럽 리그처럼 될 것이다. 슈퍼스타들이 나를 따라 이곳에 오고 있다. 지금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뛰는 게 지극히 자연스럽다"라고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이런 열풍에 방점을 찍은 게 네이마르의 이적이다.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던 네이마르가 30대 초반의 나이에 유럽을 떠나 알 힐랄과 계약했다. 사우디아라비아행을 택한 순간 "다들 호날두가 미쳤다고 했지만 선구자였다"라고 더 이상 이상할 게 없는 이적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한 달여 시간이 지났다. 네이마르는 성대한 입단식과 함께 알 힐랄에서 시간을 보냈다. 최근 A매치를 위해 브라질 대표팀에 합류해 기자회견에 참석한 네이마르가 의미가 클 이야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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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는 알 힐랄과 계약에 대해 "공은 둥글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 도착한 선수들이 있어서 어쩌면 이곳이 프랑스 리그앙보다 더 나을 지도 모르겠다"라고 웃었다. 네이마르 말처럼 이름값만 따지면 현재 사우디아라비아가 더 높다고 볼 수 있다.

네이마르는 최근 파리 생제르맹에서 시간을 후회했다. 지난 2017년 세계 최고 이적료인 2억 2,200만 유로(약 3,173억 원)를 기록하며 바르셀로나에서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던 네이마르는 6년 동안 173경기에서 118골 77도움을 올렸다.

그러나 파리 생제르맹 팬들의 지지는 받지 못했다. 지난 시즌 막바지 파리 생제르맹의 팬들은 네이마르와 메시에게 "팀을 떠나라"라고 집앞을 찾아가 시위를 할 정도로 강도 높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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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도 불만이 컸는지 "리오넬 메시와 나는 파리 생제르맹에서 지옥 같은 시간을 보냈다"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네이마르는 "우리는 챔피언이 되고 역사를 만들기 위해 파리 생제르맹에 모였다. 불행히도 성공하지 못했다"라고 지옥으로 변한 배경을 밝혔다.

그래서 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를 높게 평할 수도 있다. 그러나 네이마르가 보기에는 경쟁력도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네이마르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가 쉽지 않을 것 같다. 매우 흥미로울 것"이라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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