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증시와 세계경제

외국인 8월 국내증시 1조1790억원 순매도… 채권은 6개월 만에 회수 전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국 경제 불안 등 영향으로 외국인이 지난달 국내 증시에서 1조1790억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시는 7월 이후 한달 만에 순매도로, 채권시장은 6개월 만에 순회수로 돌아섰다.

세계일보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모습.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8일 ‘2023년 8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자료를 통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놨다. 외국인은 지난달 코스피에서 9230억원, 코스닥에서 2560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7월에 국내 증시를 6410억원 순매수했지만 한달 만에 팔자로 돌아섰다.

외국인의 국내 상장주식 보유액은 679조1000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26.1%를 차지했다. 전월 대비 비중은 0.3%포인트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미주에서 1조원을 순매수했고 유럽 1조5000억원, 아시아 4000억원, 중동 1000억원 등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미국 9000억원, 싱가포르 5000억원 등 순매수했고 영국 1조3000억원, 스위스 4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채권시장은 7월까지 5달 연속 순매수가 이어졌지만 8월에는 순회수로 전환됐다. 외국인은 상장채권 8조9750억원을 순매수하고 9조3580억원을 만기상환받아 총 3830억원을 순회수했다. 국채는 2조5000억원 순투자했으나 통안채를 3조6000억원 순회수했다.

지난 8월 말 기준 국내 채권시장에서 외국인은 국채 216조6000억원, 특수채 25조3000억원 등 상장잔액의 9.7%를 보유하고 있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