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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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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59) 감독이 위기에 직면했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에서 웨일스와 원정에서 맞붙는다. 그가 중용하던 이강인(22, PSG)은 이번에 없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8일 새벽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카디프의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웨일스를 상대로 9월 A매치 첫 번째 경기를 치른다. 이후 13일 오전 1시 30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맞붙는다.
이번 9월 A매치 웨일스전은 지난 3월 대한민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클린스만 감독이 부임 후 치르는 첫 번째 원정 경기다. 또한 클린스만 감독은 이번 경기를 통해 첫 번째 승리를 노린다. 클린스만호는 지난 3월과 콜롬비아와 2-2 무승부, 우루과이에 1-2 패배를 당했고 6월에는 페루에 0-1 패배, 엘살바도르와 1-1 무승부에 머물렀다. 한국 축구 역사상 부임 후 4경기까지 승리를 따내지 못했던 외국인 사령탑은 클린스만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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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원격근무' 논란과 마이클 김 코치 결별 소식까지 이어지면서 분위기도 좋지 않다.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할 때부터 국내에 머무르겠다고 밝혔지만, 미국, 유럽 등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면서 해리 케인, 리오넬 메시와 관련해 외신과 인터뷰하는 모습이 국내 팬들에게까지 전해지며 많은 비판을 받았다.
하루빨리 여론을 잠재워야 하는 상황이다. 해결 방법은 가능하다. 승리다. 원정 경기인 만큼, 또 유럽 팀을 상대하는 만큼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황희찬, 손흥민, 김민재 등 주축 선수들이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고 조규성, 이재성, 홍석현 등도 득점 소식을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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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복해야 할 문제도 있다. 바로 이강인의 부재다.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 후 이강인을 중용해 왔다. 첫 번째 경기였던 콜롬비아전에서만 이강인을 교체로 투입했을 뿐 우루과이, 페루, 엘살바도르를 상대로는 모두 선발로 기용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손흥민이 부상, 김민재가 군사 훈련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에서 이강인을 중심으로 팀을 구성했다.
이강인은 현재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입은 부상으로 이번 대표팀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경기에 앞서 7일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카타르 아시안컵에서는 이겨야만 한다. 카타르에서 잘하고자 하는 욕망이 크다. 약 60년 동안 한국이 우승하지 못했던 아시안컵에서 잘하고자 하는 욕심이 정말 크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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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번의 승리도 없는 팀이 아시안컵이라는 메이저 대회에서 갑자기 잘할 수는 없다. 클린스만 감독은 "나도 이기고 싶다"라고 말한 만큼 이번에는 정말로 승리해야만 한다.
한편 영국 'BBC'도 6일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감독 클린스만은 아직 승리하지 못하고 있다. 부임 6개월 만에 압박을 받는 상황이다. 압박이 가해지는 상황에서는 사소한 점도 중요하게 적용될 수 있다"라며 이번 경기 결과에 관심을 기울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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