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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축구협회는 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페인 여자 대표팀의 호르헤 빌다 감독의 사임을 발표했다. 이어서 “재임 기간 동안 빌다 감독이 달성한 성과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라고 덧붙였다.
빌다 감독은 국제축구연맹(FIFA)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서 스페인 여자 대표팀의 우승을 이끈 장본인이다. 하지만 우승 직후 큰 문제가 터졌다. 결승전 직후 루이스 루비알레스 스페인 축구협회장이 대표팀을 직접 축하하던 도중 헤니페르 에르모소에게 강제 입맞춤을 한 것이다.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전 세계가 루비알레스 협회장에게 분노했다. 스페인을 대표하는 클럽인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는 공식 성명문을 통해 루비알레스 회장의 행동이 부적절하다는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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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다 감독은 스페인 여자 대표팀에서 큰 성과를 냈다. 2015년부터 여자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고 2019 프랑스 월드컵 16강 진출을 달성했다. 이어서 유럽 여자축구선수권대회 8강에 올랐다. 그리고 2023 여자 월드컵에서 스페인 여자 대표팀 역사상 최초의 우승이라는 대단한 업적을 이뤄냈다.
하지만 논란도 있었다. 지난해 9월에는 대표팀 선수 15명이 ‘훈련 보이콧’을 하는 일이 있었다. 빌다 감독의 훈련 방식에 불만을 표한 것이다. 하지만 루비알레스 협회장은 빌다 감독에게 힘을 실어줬다. 현재까지 빌다 감독이 지휘봉을 잡을 수 있었던 결정적인 이유였다. 빌다 감독의 후임은 몬세라트 토메 코치로 결정됐으며, 스페인 역사상 최초의 여성 지도자다.
한편 루비알레스 협회장은 여전히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FIFA는 루비알레스 협회장에게 '90일 자격 정지'를 내리며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갔다. 여기서 협회장의 모친이 나섰다. 자신의 아들을 지키기 위해 단식 투쟁을 했다. 하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단식 투쟁 4일 만에 건강이 악화돼 병원으로 후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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