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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스프] 패션만큼은 언제나 싱글! 내가 바로 '패셔니스타 골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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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에서 타수는 100타를 훌쩍 넘어도 세련되고 화려한 패션으로 남들의 눈길을 끄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럴 때 '패션은 싱글'이란 말을 쓰기도 합니다. 샷은 뛰어나지 못해도 패션만큼은 70대 타수를 자랑하는 이른바 '싱글 디짓 핸디캐퍼'처럼 빼어나다는 뜻입니다.

프로 골퍼 가운데에서도 유난히 눈에 띄는 패션으로 화제가 된 스타들이 많은데요, 어떤 선수들이 있었는지 사진 위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내 개성은 모자로 표현한다



독특한 모자로 갤러리들의 주목을 받은 선수 가운데 단연 유명한 골퍼는 '호주의 백상어' 그렉 노먼입니다. 메이저 대회인 디 오픈 챔피언십을 두 차례(1986년, 1993년) 우승하는 등 프로 무대에서 통산 88승을 거둔 설명이 필요 없는 전설적 스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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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 노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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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의 예스퍼 파르네빅은 PGA투어 5승, 유럽투어 4승 등 프로 무대 통산 15승을 거둔 선수입니다. 유명 코미디언이었던 아버지를 닮아 유머 감각이 뛰어난 괴짜 골퍼로 이름을 떨쳤습니다. 타이거 우즈의 불륜 사실이 드러났을 때 "나 같았으면 아이언이 아니라 드라이버로 때렸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사진에서 보듯이 우스꽝스럽게 모자를 남다르게 썼던 스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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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퍼 파르네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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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야마 신고는 통산 34승을 거둔 일본의 대표적 골프 스타였습니다. 옆 챙을 위로 올려붙인 카우보이 모자와 칼라를 세운 화려한 셔츠 등 독특한 패션 감각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필드의 존 웨인', '일본에서 온 엘비스 프레슬리'라는 별명까지 붙여줬습니다. 또 두 팔을 휘휘 저어 갤러리의 박수를 유도하는 쇼맨십까지 갖춘 선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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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야마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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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패션의 완성은 바지



1999년 US오픈에서 필 미컬슨과 명승부 끝에 메이저 트로피를 품에 안고 환호했던 페인 스튜어트는 그해 비행기 추락으로 세상을 떠난 비운의 골퍼이기도 합니다.

그는 미국인이었지만 골프 복장은 스코틀랜드풍을 좋아했습니다. '니커보커(바짓자락을 무릎 밑에서 잡아맨 골프용 바지)'와 '빵떡모자' 차림을 즐겨했던 페인 스튜어트는 메이저대회 3승을 포함해 미국 PGA투어 통산 18승을 기록했고 고전적인 스윙으로 유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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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 스튜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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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이야기는 스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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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종오 기자 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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