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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종관 기자 =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쿠보 다케후사의 레알 마드리드 복귀설이 제기됐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지난 4일(한국시간) "쿠보는 실제로 소시에다드에서 득점과 함께 더욱더 중요한 역할을 소화하고 있고, 레알은 그를 매우 가까이 지켜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일본 현지에서 '축구 천재'로 큰 주목을 받았던 쿠보는 2019-20시즌을 앞두고 일본의 FC 도쿄에서 레알로 이적하며 스페인에서의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그러나 어린 유망주인 쿠보에게 레알의 벽은 높았고 마요르카, 비야레알, 헤타페를 거치며 임대 생활을 전전해야만 했다.
오랜 임대 생활과 함께 라리가의 여러 클럽들을 거치며 리그에 적응한 쿠보는 지난 2022-23시즌을 앞두고 이적을 선택했다. 행선지는 소시에다드였다. 소시에다드는 쿠보에게 600만 유로(약 80억 원)의 이적료와 함께 5년 계약을 맺으며 미래를 그렸다.
소시에다드를 택한 쿠보의 선택은 '대성공'이었다. 측면 공격수로 활약한 쿠보는 리그 35경기에 출전해 9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자원으로 등극했다. 또한 앙투안 그리즈만,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카림 벤제마와 같은 '월드클래스' 선수들을 제치고 리그에서 가장 높은 횟수인 9번의 라리가 공식 MOM(Man Of the Match)을 받으며 뛰어난 영향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쿠보의 활약은 올 시즌에도 계속됐다. 쿠보는 1라운드 지로나전에서 곧바로 득점에 성공했고, 이후 2라운드 셀타 비고전 1도움, 4라운드 그라나다전 멀티골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이러한 쿠보의 활약에 '친정팀' 레알도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스포르트'는 "쿠보는 자신의 실력을 발전시킬 수 있는 팀을 찾은 후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이마놀 알과실 감독의 지속적인 지원 덕분에 그는 계속 성장하고 점점 더 중요한 선수가 되어가고 있다. 그의 경기력은 빛을 발하며 주목을 끌고 있고, 상위권 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레알은 2022년 여름 쿠보에게 바이백 조항을 달고 소시에다드로 이적시킨 이후 그를 계속 관찰해오고 있었다. 22세의 쿠보에게는 큰 성장의 여지가 있으며, 그의 발전 가능성을 지켜보고 다시 영입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소시에다드는 쿠보에게 600만 유로의 바이아웃 조항을 설정 중이며, 레알이 쿠보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300만 유로(약 40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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