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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선발 제외될 때마다 토라져"...잉글랜드 감독도 '항명' 산초 지적 → 텐 하흐 말이 옳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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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 장하준 기자] 자신의 편을 들어주는 사람이 없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의 크리스 휠러 기자는 5일(한국시간) “가레스 사우스게이트(53, 잉글랜드) 감독은 제이든 산초(2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문제를 언급했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산초는 선발 명단에서 제외될 때마다 토라진다”라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산초를 둘러싼 논란이 뜨겁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4일에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아스날전 명단에서 산초를 제외했다. 텐 하흐 감독은 “산초는 훈련에서 성과를 내지 못했다”라고 주장했다.

곧바로 산초가 이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산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나는 훈련을 잘 받았다.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다. 오랫동안 희생양이 되어 왔다”라며 자신의 억울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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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여론은 텐 하흐 감독의 주장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다. 맨유 입단 후 계속 이어지는 산초의 부진 때문이었다. 산초는 2021-22시즌을 앞두고 맨유에 합류했다. 당시 많은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어린 나이에 독일로 넘어가 도르트문트 주전을 꿰찼다. 준수한 드리블과 연계 플레이 능력으로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고 모든 대회 137경기에 출전해 50골과 64도움을 기록했다. 그야말로 분데스리가를 접수한 선수였다.

그런데 맨유에선 정반대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첫 시즌에는 전술적인 문제로 맨유와 잘 맞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도 부진이 계속됐고, 결국 텐 하흐 감독과 기 싸움으로 이어졌다. 산초는 맨유 유니폼을 입고 82경기에 출전해 12골에 그쳤다. 산초가 기록했던 이적료는 무려 8,500만 유로(약 1,215억 원)였다. 여러모로 몸값에 걸맞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팬들은 자연스레 텐 하흐 감독의 주장을 조금 더 신뢰하고 있다.

여기에 산초를 지도한 또 한 명의 감독인 사우스게이트 감독도 가세했다. 산초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선발 명단에 들지 못할 때마다 토라졌다고 꼬집었다. 분명 프로답지 못한 태도다. 간접적으로 텐 하흐 감독의 손을 들어주는 발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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