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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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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 '올 MLB 팀' 2루수 후보로 김하성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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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이 지난달 31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에서 2회 초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세인트루이스=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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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7·샌디에이고)이 올해 메이저리그(MLB) 최고의 2루수 후보로 지목됐다.

MLB닷컴은 5일(한국시간) “올해 MLB 최고의 2루수는 누구인가”라는 기사를 통해 ‘올 MLB팀(All MLB Team)’ 2루수 후보 8명을 꼽으며 김하성을 포함시켰다.

MLB닷컴은 마커스 시미언(텍사스)과 루이스 아라에스(마이애미)를 유력한 후보로 상정했고, 김하성과 아지 알비스(애틀랜타)를 도전자로 분류했다. 이어 케텔 마르테(애리조나), 글레이버 토레스(뉴욕 양키스), 브라이슨 스탓(필라델피아), 니코 호너(시카고 컵스)는 세 번째 등급인 복병으로 언급했다.

MLB닷컴은 김하성에 대해 “팬그래프닷컴 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fWAR) 4.4에 시즌 타율 0.275 출루율 0.365 장타율 0.429 17홈런 등 커리어 최고 성적을 내며 샌디에이고서 가장 가치 있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강한 타구를 자주 만들지 않지만 나쁜 공에 스윙하지 않는다. 또한 도루 31개를 성공했고 2루수로 뛰었을 때 DRS(Defensive Runs Saved) +10을 기록하는 등 견고한 수비를 펼쳤다”고 덧붙였다.

2019년 시즌 후부터 선정하고 있는 올MLB팀은 선발 투수 5명, 구원 투수 2명, 포수 1명, 1루수 1명, 2루수 1명, 3루수 1명, 유격수 1명, 외야수 3명, 지명타자 1명으로 구성되고 각 포지션 최고점을 받은 선수는 퍼스트팀에, 차점자는 세컨드팀에 이름을 올린다. 각 포지션별 후보는 11월에 공개되고 팬 투표 50%ㆍ전문가 투표 50%를 합산해 12월에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중에서는 류현진(토론토)이 2019년과 2020년 세컨드팀에 선정된 바 있다.

박주희 기자 jxp93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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