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배재련 기자]영국 대표 록 밴드 오아시스의 전 멤버 노엘 갤러거가 아델을 저격했다.
4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가수 노엘 갤러거는 최근 '맷 모건 팟캐스트'에 출연해 아델에게 심한 말을 한 이유와 불화에 대해 언급했다.
노엘 갤러거는 지난 7월 같은 동료 팝스타 아델을 과거 음악의 전설인 실라 블랙에 비유하며 "아델과 그 모든 것이 불쾌하다. 그녀는 공격적인 목소리다"라고 혹평한 바 있다. 또 아델의 노래를 좋아하냐는 질문에 "정말 끔찍하다"라고 욕설과 함께 거침없는 발언을 쏟아내기도 했다.
이런 발언을 한 이유에 대해 노엘 갤러거는 "아델과 한 번도 대화를를 시도한 적이 없다"라며 "당신도 나를 알고 있고, 나도 나 자신을 잘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노엘 갤러거는 이어 아델이 당신을 저격한 적이 없는데 왜 그녀를 욕하냐 라고 묻자 "어떤 사람은 '욕을 해서 아델의 관심을 끈 후 그녀를 만나고 싶었느냐'라고 묻더라. 그게 나를 화나게 만들었다. 나는 소동을 일으키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노엘 갤러거는 지난 2015년에도 아델에 대해 "나는 아델의 음악을 좋아하지 않는다”라면서 “그녀의 음악은 할머니들을 위한 것"이라고 혹평한 바 있다.
한편 노엘 갤러거는 2009년 오아시스 해체 이후 ‘하이 플라잉 버즈(High Flying Birds)’ 이름으로 앨범과 공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 노엘 갤러거는 오는 11월 28일 내한해 단독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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