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배재련 기자]'강직인간 증후군'을 투병 중인 셀린 디온(55)의 근황이 공개됐다.
2일(한국시간) 미국 연예매체 엔터테인먼트 투나잇 등 외신에 따르면 셀린 디온의 언니 클라우데트 디온(74)은 최근 한 방송 인터뷰를 통해 여동생의 건강에 대한 사항을 자세하게 밝혔다.
그녀는 "셀린 디온도, 나도 이 질병에 대해 거의 모른다는 것을 인정한다"라면서도 "여동생은 회복을 위해 모든 일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셀린 디온은 경련으로 고통받고 있다. 또 이 고통은 통제가 불가능하다. 밤에 다리나 종아리에 쥐가 나서 벌떡 일어나곤 하더라. 일부분이 아니라 모든 근육에서 이런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 그녀의 고통을 완화하기 위해서 우리가 해 줄 수 있는 일이 거의 없다"라고 안타까운 상황을 밝혔다.
이어 "여동생 옆에서 힘을 실어주는 수 밖에 없다. 그게 위안이 된다. 빨리 의사들이 이 끔찍한 질병에 대한 치료법을 찾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앞서도 셀린 디온은 지난해 12월 강직인간 증후군을 투병 중이라고 직접 밝히며 콘서트를 연기한 바 있다.
당시 그녀는 "오랫동안 건강 상의 문제가 있었고 대처하기가 쉽지 않았다. 강직인간 증후군이라는 매우 희귀한 신경 장애 진단을 받았다. 내가 겪어온 경련과 강직의 원인이 이 것이라는 걸 이제 알게 됐다"라고 밝힌 바 있다.
셀린 디온이 앓고 있는 강직인간 증후군은 100만 명 중 1명 꼴로 발생하는 희귀 질환이다. 근육이 강직되고 경련이 발생하며, 중추 근육을 침범하여 심한 경우 거동이 불가능해진다.
한편 셀린 디온은 지난 2018년 1월 남편 르네 앙젤린과 사별한 바 있다. 셀린 디온과 르네 사이에는 2001년 태어난 르네 샤를르와 2010년 태어난 쌍둥이 넬슨, 에디 등 세 자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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