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국내은행, 경영컨설팅 무료 운영
공공기관과 연계한 프로그램, 정책자금 지원도
지난 4월 7일 서울시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김정남 신한은행 기업고객부 본부장이 신한 SOHO사관학교 24기 개강식에서 축사를 하는 모습. (사진=신한은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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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에서 엔데믹으로 전환됐지만, 경기불황으로 수많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각 금융사들은 경영난을 겪는 자영업자를 위한 다양한 경영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6개 국내은행은 본점 전담부서 또는 컨설팅센터를 통해 창업·상권분석·경영자문·금융상담 등 ‘경영컨설팅’을 무료로 제공 중이다. 해당 은행과의 거래 여부와 상관없이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공공기관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있다. 15개 국내은행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 신용보증재단 등과 협업해 전문 컨설턴트와 연계한 경영진단·점포운영·매장 환경개선 등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은행이 대상자를 선정해 협약기관(소진공, 지역신보 등)에 신청하면, 협약기관의 컨설팅 프로그램을 통해 맞춤형 컨설팅을 수행하는 식이다. 은행은 컨설팅 결과 이행을 위한 자금 대출 및 금리우대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협약기관은 필요시 정책자금 및 보증을 지원한다.
부동산임대업을 제외한 상시근로자 5~10명 미만의 생계형 업종에 종사하는 자영업자·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은행이 경영현황 및 성장가능성 등을 고려해 선정한다.
저축은행 업권과 서민금융진흥원이 협업해 사업컨설팅과 사업장 업그레이드 프로그램도 무료다. 서금원은 전문컨설팅을 제공하고, 저축은행중앙회는 컨설팅을 완료한 사업장에 물품 구입 및 시설 개선 자금(100만원 이내)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소득·신용조건을 충족하는 자영업자 또는 코로나19 피해를 입었거나 청년(만34세 이하)인 자영업자 중 저축은행 또는 서금원의 추천을 받은 자에 한한다.
이외에도 일부 지역 신용보증재단에서는 재기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신용보증재단중앙회는 소상공인 재기를 위한 채권소각부터 교육·컨설팅 및 사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 중이다. 신용보증기금은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이용중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경영컨설팅인 ‘레벨업 컨설팅’과 사업재기를 위한 ‘체인지업 컨설팅’을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각 금융사 및 기관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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