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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HBO가 ‘디 아이돌’ 시즌2는 없다고 공식화했다.
관계자는 28일(현지시각) ”’디 아이돌’은 HBO의 가장 도발적인 오리지널 프로그램 중 하나였으며 청중의 뜨거운 반응에 기쁘다. 많은 생각과 고려 끝에 HBO와 제작자, 제작사는 두 번째 시즌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놀라운 작업을 해주신 제작자, 출연진, 제작진에게 감사드드린다”고 밝혔다.
지난 6월 공개된 ‘디 아이돌’은 인기 팝 아이돌 스타와 연예계에서 벌어진 그들의 사랑과 열정에 관한 이야기를 적나라하게 담았다. 샘 레빈슨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A24·HBO엔터테인먼트·감독 샘 레빈슨·가수 위켄드 등이 공동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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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제니의 할리우드 데뷔작으로 국내외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제니는 이 작품에서 문제가 있는 팝 스타 조슬린 (릴리 로즈 뎁 분)의 백업 댄서 다이안을 연기했다.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까지 밟으며 배우로서 전 세계의 관심을 받았지만 작품에 대한 평가는 엇갈렸다.
릴리 로즈 뎁이 연기하는 조슬린이라는 캐릭터는 마치 브리트니 스피어스 스타일의 팝 스타의 고난을 따라가는데, 2화에 등장한 릴리 로즈 뎁과 음침한 클럽 사장으로 분한 위켄드의 러브신은 '역사상 최악의 정사신'이란 혹평도 받았다. 자극적인 스토리 전개와 연출에 대중의 평가는 혹독했다.
이에 6개 에피소드의 대부분을 촬영했던 원래 감독 에이미 시메츠가 떠난 후 위켄드와 샘 레빈슨이 완전히 재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디 아이돌’은 원래 6개 에피소드를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5개로 지난 7월 급히 마무리됐다.
혹평 받은 위켄드는 시즌2는 없다고 못을 박았지만 HBO는 결정된 바 없다며 수습에 나서기도 했다. 그러나 HBO 역시 ‘디 아이이돌’ 프로젝트의 종료를 알리며 씁쓸함만 남기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디 아이돌,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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