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해리 케인(왼쪽)과 토마스 투헬 감독. EPA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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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 이후 2경기 연속골을 넣은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올여름 ‘투헬 호’에 합류한 것을 반기며 말했다.
케인은 최근 독일 ‘빌트’와 인터뷰에서 올여름 토트넘(잉글랜드)을 떠나 뮌헨으로 이적한 것에 “우리는 늘 이겨야 하는데, 바이에른의 정신력이 선수로 나를 더 좋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케인은 2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아우크스부르크와 2023~2024시즌 정규리그 2라운드 홈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 멀티골을 잡아내며 팀의 3-1 완승을 이끌었다.
개막전에서 선발 출격해 분데스리가 데뷔골을 터뜨리며 팀의 4-0 완승을 이끈 케인은 2경기 연속골이자 첫 멀티골을 기록했다. 그는 1-0으로 앞선 전반 40분 페널티킥(PK)으로 팀의 두 번째 득점을 책임졌고, 후반 24분엔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오른발 슛으로 아우크스부르크 골문을 저격했다.
‘1억 파운드(1667억 원) 이적료’의 가치를 다시 증명한 케인이다.
그는 “바이에른과 같은 거대한 클럽에서 뛰는 것은 큰 도전이다. 나는 리그보다 바이에른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해왔다. 내게 완벽한 클럽”이라고 자부심을 보였다.
또 토마스 투헬 감독이 뮌헨으로 적을 옮기는 데 결정적인 동기부여가 됐음을 강조했다. 케인은 “투헬 감독을 프리미어리그에서 몇 번 만났다. 올 여름에 만났을 때 그의 에너지를 즉각 느꼈다. 아이디어가 풍부하고 훌륭한 인품을 지녔다”며 “감독과 좋은 관계가 중요한데, 투헬 감독은 자기 생각을 솔직하게 표현한다. 그래서 우리는 이르게 (좋은) 관계를 구축할 수 있었고 직업적으로나 인간적으로나 잘 어울린다”고 존경심을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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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토트넘과 장기간 줄다리기 끝에 케인 영입에 성공한 뮌헨 구단은 초반 그의 연착륙을 반긴다. 아우크스부르크전 직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홈구장) 알리안츠 아레나 주변엔 해리 케인! 구호가 울려 퍼졌다’며 ‘7만5000명의 관중 대다수가 새로운 희망인 그의 이름을 외치는 것에 질리지 않는 것처럼 느껴졌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만) 30세의 케인을 불안하게 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것 같다. 페널티 지역에서도, 상대 수비수도, 심지어 그를 둘러싼 과장된 부분도 문제없다’고 했다. 득점 기회에서 케인에 대해 ‘얼음처럼 차갑다’며 냉정함을 잃지 않는 것을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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