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국악 토크콘서트 |
(곡성=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전남 곡성군은 지난 25일 국악전수관 개관 기념행사로 개최한 '국악 토크콘서트-명창 장판개의 예술세계'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토크 콘서트는 1부에서는 동국대의 김세종 교수의 특강을 통해 장판개 선생의 생애와 예술세계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에서는 장판개 선생의 후손인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흥보가' 보유자 정순임 명창과 국가무형문화재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 정경옥 명인이 지역민을 만났다.
3부는 노은주 명창의 춘향가 중 '사랑가'를 시작으로 정경옥 명인, 정순임 명창 등의 공연이 이어졌다.
국악전수관 관계자는 "군민들에게 곡성의 국악의 가치를 전하고자 특강과 공연을 기획하게 됐다"며 "내년에도 곡성의 국악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장판개(張判介) 선생은 곡성군 겸면 현정리에서 태어나, 조선시대 고종 때부터 일제강점기에 걸쳐 활동한 동편제 명창이다.
장판개 선생은 국창 송만갑(宋萬甲)으로부터 판소리 4바탕을 사사했으며, 1904년 장판개 선생의 '적벽가'에 감동한 고종으로부터 혜릉 참봉이라는 벼슬을 받기도 했다.
pch80@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