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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사회적 암살 시도" 루비알레스 RFEF 회장, '강제 키스' 논란에도 사임 거부...FIFA는 "징계 절차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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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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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루이스 루비알레스(46) 스페인 왕립 축구연맹(RFEF) 회장이 회장직 사임을 거부했다.

영국 'BBC'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루이스 루비알레스가 RFEF 회장직 사임 거부했다"라고 알렸다.

스페인 여자축구대표팀은 지난 20일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개최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결승전’에서 잉글랜드를 1-0으로 꺾고 사상 첫 우승컵을 차지했다.

경기 종료후 진행된 시상식 자리에서 루비알레스 회장은 돌발 행동을 벌였다. 그는 헤니페르 에르모소(33)와 포옹을 한 뒤 두 손으로 그녀의 얼굴을 잡고 입에 강제로 키스했다. 루비알레스 회장은 다른 선수들에게도 두 손으로 포옹을 한 뒤 볼에 키스를 해서 성추행 논란을 부추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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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FIFA는 지난 24일 "FIFA 징계위원회는 RFEF 루이스 루비알레스 회장에게 지난 20일에 진행된 FIFA 여자 월드컵 결승전 도중 발생한 사건에 관한 징계 절차가 개시됐다는 사실을 통보했다. 해당 사건은 FIFA 징계규정 제13조 1항과 2항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루비알레스 회장은 회장직에서 물러나기를 거부했다.

BBC에 따르면 루비알레스 회장은 에르모소와 키스가 상호 동의 하에 진행됐다고 주장했으며 그는 '사회적 암살이 일어나고 있다(A social assassination is taking place)'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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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는 "루비알레스 회장은 자신의 행동이 에르모소를 위로하기 위한 행동이었다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루비알레스 회장은 "그것은 자발적인 키스였다. 상호적이고 행복하며 합의된 키스였다. 그것이 핵심"이라며 "합의된 사실만으로 내가 이 논란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나는 끝까지 싸울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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