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의 경기 모습. |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군산CC오픈(총상금 5억원)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만 7명이 경쟁하는 혼전 양상이 펼쳐졌다.
25일 전북 군산CC 토너먼트 코스(파72·7천441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는 전가람, 권성열, 함정우, 한승수, 이창기, 박은신, 옥태훈 등 7명이 나란히 11언더파 133타로 공동 1위에 올랐다.
1라운드에서 11언더파로 3타 차 단독 1위였던 뉴질랜드 교포 이창기가 이날은 타수를 줄이지 못한 가운데 공동 선두 7명의 접전 양상으로 바뀌었다.
상금 1위인 미국 교포 한승수(6억2천375만원)는 6월 한국오픈에 이어 시즌 2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했던 함정우는 "1라운드 출발 전 목에 담이 와서 돌아가지 않는 상황이었다"며 "기권을 고민했는데,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욕심을 버리고 경기한 것이 오히려 잘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1타 차 공동 8위에는 1974년생 베테랑 황인춘과 2002년생 최영준이 포진했다.
공동 선두에 불과 2타 뒤진 공동 10위에도 전성현, 조민규, 박상현에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인 아마추어 장유빈까지 이름을 올리는 등 2타 차이에 13명이 몰렸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서요섭은 3오버파 147타, 100위권 밖으로 밀려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또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 이재경은 1라운드 종료 후 엄지손가락 통증으로 기권했다. 이재경은 1라운드 3오버파로 역시 100위권 밖으로 밀려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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