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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양의지, 지명타자로 선발 복귀…타구 맞은 브랜든 '이상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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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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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의지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핵심 타자 양의지가 19일 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양의지는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방문 경기에 4번 지명 타자로 출전합니다.

양의지의 선발 출장은 이달 5일 kt wiz전 이후 19일 만입니다.

양의지는 그동안 왼쪽 옆구리 통증으로 1군에서 빠져있다가 지난 22일 복귀했습니다.

22일 키움전에선 5대 0으로 앞선 8회초 대타 솔로포를 터뜨려 화려하게 복귀 신고를 했습니다.

전날 경기에선 8대 4로 앞선 8회말 잠시 포수 마스크를 쓴 양의지는 9회초 스트라이크 낫 아웃으로 돌아섰고 9회말 교체됐습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어제 스윙이 그렇게 좋아 보이진 않았다. (아직) 원래의 모습은 아닐 것"이라면서 "서너 타석을 상대해봐야 본인의 상태를 알 수 있기 때문에 오늘 (선발로) 나가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감독은 "양의지가 라인업에 있으면 다른 선수들도 더 '으으X으으X' 하게 되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타구를 머리에 맞은 외국인 투수 브랜든 와델은 별다른 이상 증세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브랜든은 1회 키움 타자 로니 도슨의 강습 타구에 뒤통수를 맞고도 6이닝 115구 7피안타 3볼넷 3탈삼진 3실점(2자책점)으로 호투했습니다.

이 감독은 "투수를 바꿔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본인이 괜찮다며 던지겠다고 했다. 마음이 대단하다"면서 "원래 공을 매일 던지는 선수인데 오늘 하루는 쉬라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연합뉴스)

김형열 기자 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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