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파산서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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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 원년(1568년) 율곡 이이의 발의로 창건된 파산서원은 기호학파의 거두 우계 성혼과 청송 성수침, 절효 성수종, 휴암 백인걸 등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유학자들을 배출한 곳이다.
1650년 사액(임금에게 편액·서적·토지·노비 등을 하사받아 권위를 인정받은 서원)을 받고, 1871년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도 보전된 전국의 47개 서원 중 하나다.
파주시는 4차례의 발굴조사를 통해 파산서원이 무정산(파산서원 뒷산)과 평행한 병렬구조로 조성됐음을 밝히는 성과를 거뒀으며, 이는 일반적인 서원 또는 향교의 배치와는 다른 파산서원만의 특별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그동안 발굴조사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향후 체계적인 복원정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근호 교수(충남대학교)의 '경기지역 서원 파산서원'이라는 기조강연에 이어 우계 성혼과 파산서원(조준호 경기도박물관 학예연구사), 파산서원의 조성양상-발굴조사 성과를 중심으로(김지한 중부고고학연구소 조사팀장), 파산서원 종합정비계획 및 활용방안(김규원 한울문화재연구원 조사부장) 순으로 주제발표가 예정돼 있다.
종합토론에는 이근호 교수와 정해득 한신대학교 교수, 김우웅 한국건축문화정책연구원 원장, 이경동 공주대학교 연구교수가 참여한다.
n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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