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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조선왕릉 40기 중 출입이 제한됐던 마지막 왕릉인 경기 고양 서삼릉 내 효릉이 다음 달부터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고양 서삼릉 권역에 있는 효릉 주변 정비작업을 마친 뒤 다음 달 8일부터 관람객에게 개방할 예정입니다.
효릉에는 조선 제12대 왕인 인종과 인성왕후의 무덤이 나란히 있는데 정자각 앞에서 바라볼 때 왼쪽이 인종, 오른쪽이 인성왕후의 능입니다.
그동안 효릉으로 들어가려면 국내 농가에 젖소 종자를 공급하는 젖소개량사업소를 거쳐야 해 출입이 제한됐는데 문화재청이 서삼릉 내 태실에서 효릉으로 이어지는 관람로를 개통해 통행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YTN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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