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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김민재, 리더 될 가능성 있다" 투헬 감독 또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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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김민재를 다시 한번 치켜세웠다.

23일(한국시간) 분데스리가 소식을 다루는 바바리안 풋볼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 포백을 칭찬하면서 김민재에게 "리더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민재와 함께 마티아스 더리흐트, 다욧 우파메카노로 이루어진 센터백 라인에 대해 투헬 감독은 "모두 높은 수준에서 플레이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김민재는 진짜 리더가 될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김민재는 매일 새로운 독일어 문장을 갖고 온다. 우리를 위해 지배적인 선수가 될 능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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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헬 감독은 김민재와 계약한 이후 계속해서 김민재를 칭찬하고 있다.

김민재와 계약 직후 인터뷰에선 "김민재는 크고 빠르며 아주 믿음직스러운 수비수다. 유럽 최고 수비수 아닌가. 그의 이력을 보면 정말 특이하다. 자신의 능력을 계속해서 증명했다는 걸 보여준다"며 "그가 뮌헨에 있어 행복하다. 여러 차례 영상통화를 했다. 김민재는 진정한 남자다. 당장 활약할 준비가 됐다"고 만족해했다.

또 지난 17일 독일 분데스리가 사무국 인터뷰에서도 "김민재를 사랑한다. 그는 매우 침착하다. 수비에 있어 매우 용감하고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빌드업을 한다"며 "특히 난 그의 태도가 마음에 든다"고 했다.

이어 같은 자리에서 "지금까지 두 명의 한국선수들을 지도했다. 박주호, 구자철이다. 이들과 김민재가 경기에 임하는 자세는 같다. 겸손하며 성실하고 친절하다. 그렇기에 김민재에 대한 인상이 지금까지 너무 좋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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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이 이번 시즌 치른 공식전 두 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라이프치히RB와 슈퍼컵에선 더리흐트를 대신해 후반전에 교체로 투입됐고, 베르더브레멘과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선 선발로 나서 더리흐트와 호흡을 맞췄다.

투헬 감독은 다른 두 센터백에 대해서도 "우파메카노는 프리시즌 내내 출전했고, 더리흐트는 부상에서 벗어났다"며 "우리의 바람은 큰 변화 없이 탄탄한 포백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이프치히와 슈퍼컵에서 0-3으로 무릎을 꿇은 바이에른 뮌헨은 베르더브레멘을 4-0으로 잡고 승점 3점과 함께 분위기를 바꿨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28일 아우구스부르크에 이어 다음 달 3일 뮌헨글라트바흐와 경기로 일정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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