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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이토 히로키는 수비수인데 패스 능력이 매우 탁월하다. 보훔전에서 확실히 보여줬다. 정우영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슈투트가르트는 19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라운드에서 보훔에 5-0 완승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강등 위기를 겪은 뒤 겨우 잔류한 슈투트가르트는 올 시즌 첫 경기는 상쾌하게 시작했다.
그야말로 보훔을 폭격했다. 단조로운 모습만 반복한 보훔을 슈투트가르트는 세르후 쥐라시 골로 기선제압을 했다. 쥐라시 마무리도 좋았는데 이토 패스가 대단했다. 이토는 2021년 임대를 통해 슈투트가르트에 왔고 완전 이적까지 성공했다. 주전으로 도약해 활약했고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확실한 인상을 남겼다.
주 포지션은 센터백인데 레프트백으로 뛸 수 있다. 그만큼 공을 다루는 기술이 좋고 전진성이 훌륭하다. 특히 왼발 패스가 좋다. 왼발잡이인 이토는 후방에서 한번에 넣어주는 전진 패스와 롱패스가 장점이다. 슈투트가르트가 답답할 때 좋은 공격루트가 됐다. 쥐라시 골에 도움을 주는 장면에서도 이토의 미친 패스가 나왔고 이는 득점까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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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라시 골 이후 단-악셀 자가두가 추가골을 넣었다. 실라스가 멀티골을 넣으며 4-0이 됐고 후반 32분 쥐라시가 쐐기골을 넣어 5-0이 됐다. 쥐라시, 실라스, 크리스 퓌리히 등 공격수들이 돋보였는데 후방에서 좌측, 중앙을 오가며 안정적인 수비를 한 이토 활약도 돋보였다. 이토는 도움 장면 외에도 꾸준히 전진 패스를 공급하면서 자신의 빌드업 능력을 확실히 보여줬다.
이토는 이날 키패스만 2회를 기록했고 패스 성공률은 89%였다. 터치 90회, 그라운드 경합 승률 100%(3회 시도, 3회 성공), 클리어링 2회, 인터셉트 1회 등을 기록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 스코어'는 이토에게 평점 7.9점을 줬는데 골을 넣은 자가두(7.6점)보다 높았다. 분데스리가 공식 채널은 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에 이토를 선정했다. 이토는 같이 명단에 오른 쥐라시, 퓌리히, 파스칼 스텐젤 등 슈투트가르트 동료들과 함께 기쁨을 맞이했다.
이토의 킥 능력은 정우영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제바스티안 회네스 감독은 정우영을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용했다. 2선 중앙에 주로 위치하는데 측면, 수비, 전방을 활발히 오가면서 정우영 특유의 활동량을 보여줬다. 많은 공간을 움직이는 정우영은 좋은 기회를 맞기도 했으나 아쉽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경기 중 이토와 호흡을 맞추는 장면은 없었지만 향후 이토가 패스를 넣어주고 공간을 파고드는 정우영이 공격 루트를 만드는 장면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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