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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벵자맹 파바르가 인터밀란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인터밀란과 뮌헨은 파바르에 대한 거래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435억 원)에 2~300만 유로(약 29~43억 원)의 에드온이 포함된 거래다. 클럽과 선수 측은 이미 동의했다"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계약서에 서명하기 전까지는 모르는 일이다. 로마노 기자도 "결정적인 것이 남아 있다. 뮌헨은 이적을 승인하기 위해 그의 대체자가 필요하다. 뮌헨은 후보들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파바르를 대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 중이다. 인터밀란은 파바르와 계약이 완료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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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국적의 파바르는 LOSC 릴에서 유스 생활을 보낸 뒤, 프로 데뷔까지 이뤄냈다. 하지만 파바르는 주전 경쟁에서 실패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당시 독일 분데스리가.2로 강등된 슈투트가르트로 떠났다. 멀티성이 빛났다. 파바르는 우측 풀백과 센터백을 모두 볼 수 있는 수비 자원이다. 슈투트가르트 이적 이후 주전 우측 풀백 자리를 차지하며 계속해서 경험을 쌓았다.
팀이 승격하며 분데스리가 무대를 밟았다. 승격 이후에도 파바르는 주전으로 활약하며 두 시즌을 더 소화했다. 이후 그의 인생을 바꾼 대회가 찾아왔다. 바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이다. 파바르는 프랑스 대표팀의 부름을 받아 러시아로 향했다.
팀 우승에 크게 일조했다. 당시 파바르는 조별리그 3차전(덴마크)을 제외하고 모두 선발로 나서 프랑스의 우측 수비를 담당했다. 인생골도 만들었다. 파바르는 16강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환상적인 발리 슈팅을 터트려 팀의 4-3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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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활약에 뮌헨이 러브콜을 보냈다. 뮌헨은 2019년 여름 3,500만 유로(약 500억 원)를 지불하며 파바르를 품었다. 주축으로 활약했지만, 센터백과 풀백에서 주전으로 기용될만한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영입되며 센터백 3옵션으로 전락했고, 누사이르 마즈라위의 합류로 우측 풀백에서도 제1옵션으로 평가받지 못했다.
결국 뮌헨을 올 여름 파바르를 매각 명단에 올렸다.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6월부터 "뮌헨은 뤼카 에르난데스 및 파바르와 작별을 준비하고 있다. 그들은 김민재 영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뮌헨은 에르난데스와 결별했고, 김민재를 영입했다. 여기에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파바르와도 작별을 준비 중이다. 하지만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뮌헨은 파바르와 동행을 이어나갈 계획을 세웠다. 실제로 파바르는 프리시즌 경기에서도 김민재와 2경기 호흡을 맞출 정도로 함께 새 시즌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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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점과 멀티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점은 다른 클럽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먼저 관심을 보냈다. 맨유는 해리 매과이어가 팀을 떠나게 된다면 대체자로 주시 중이었다. 하지만 매과이어가 결국 잔류하게 되면서 파바르와 멀어졌다.
두 번째로 인터밀란의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냈다. 인터밀란은 올여름 팀의 핵심 수비수였던 밀란 슈크리니아르가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하게 되면서 새로운 수비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파바르를 낙점했다.
뮌헨이 대체자 찾기를 마친다면, 이적은 속전속결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만약 파바르가 떠나게 된다면 뮌헨은 김민재, 마타이스 데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의 수비 라인과 새로운 영입생이 함께 호흡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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