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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A매치 뛰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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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클린스만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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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A매치에 활용해야 한다. A대표팀 선수로서 수준 높은 경기를 소화하고 아시안게임 팀에 가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독일)의 입장은 단호했다. 최근 클린스만 감독과 국내 취재진이 영상 미디어 간담회를 한 내용을 대한축구협회가 21일 공개했는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축구의 대회 3연패 도전에 핵심적 역할을 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A대표팀에 먼저 차출할 뜻을 분명히 했다.

24세 이하(U-24) 대표팀이 나서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경기는 다음달 19일 조별예선 1차전을 치른다. 이보다 앞서 다음달 8일(웨일스전)과 13일(사우디아라비아전) 예정된 A매치 유럽 원정 2연전에 이강인을 발탁해 활용하겠다는 뜻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강인은 능력이 있기에 A매치를 치른 뒤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해도 빠르게 적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찌감치 이강인을 팀에 합류시켜 대회를 준비하려는 황선홍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감독 입장은 난처해졌다. A매치 도중 부상 등 변수도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김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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