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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바르셀로나 유망주 야말, 라리가 최연소 선발 출전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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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득점은 골키퍼 선방에 막혀…바르셀로나, 카디스에 2-0 승리

연합뉴스

라민 야말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의 유망주 라민 야말(이 라리가 최연소 선발 출전 기록을 갈아치웠다.

바르셀로나는 21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몬주익 경기장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라리가 2라운드 홈 경기에서 카디스에 2-0으로 이겼다.

만 16세 38일인 야말 선발 출전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고, 라리가 역대 최연소 출전 신기록을 작성했다.

이전까지는 파브리스 올링가(보토사니)가 2012년 16년 112일의 나이에 말라가 소속으로 선발 출전한 게 최연소 기록이었는데, 이를 야말이 경신했다.

바르셀로나의 또 다른 유망주인 안수 파티보다는 300일 가까이 빠른 기록이다.

파티는 2019년 9월 14일 발렌시아와 경기에 16세 318일의 나이로 선발 출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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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민 야말
[AFP=연합뉴스]


야말이 라리가 경기에 뛴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미 교체로 데뷔전을 소화했다.

15세 290일이던 지난 4월 30일 바르셀로나와 레알 베티스의 경기에 교체 투입됐다. 이는 바르셀로나의 최연소 라리가 데뷔 기록이다.

아프리카계로 스페인에서 태어난 야말은 2012년부터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서 축구를 배웠다. 지난해 가능성을 인정받아 후베닐A로 승격하더니 올해 1군으로 올라섰다.

호나우지뉴를 연상케 하는 화려한 돌파와 패스가 야말의 강점으로 꼽힌다.

야말은 라리가, 바르셀로나 최연소 득점 기록에 도전할 수 있다.

라리가 최연소 득점 기록은 올링가(16년 98일)가, 바르셀로나 최연소 득점 기록은 파티(16세 304일)가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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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승리에 쐐기 박는 토레스
[AFP=연합뉴스]


야말은 이날 두 기록을 갈아치울 수도 있었다.

전반 29분 골 지역 오른쪽에서 반대편 골대를 노리며 시도한 왼발 감아차기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전에도 비슷한 궤적의 슈팅을 시도했는데, 이 역시 골키퍼에게 가로막혔다.

야말은 후반 40분 페란 토레스와 교체됐다.

후반 37분 페드리의 문전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은 바르셀로나는 후반 추가시간 토레스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슈팅해 득점하면서 2-0 승리를 마무리했다.

헤타페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0-0 무승부에 그친 바르셀로나는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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