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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이재성 74분' 마인츠, 분데스리가 개막전서 U베를린에 대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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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니온 베를린의 베렌스, '헤더 3개' 해트트릭

연합뉴스

이재성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의 개막전에 선발 출장해 74분간 활약했지만 팀은 완패했다.

마인츠는 20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의 알텐 푀르스테라이 경기장에서 열린 우니온 베를린과 2023-2024시즌 분데스리가 1라운드에서 케빈 베렌스에게 해트트릭을 내주고 1-4로 졌다.

왼쪽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재성은 후반 29분 아이멘 바르코크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나갈 때까지 측면을 활발히 누비며 팀의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했다.

그러나 전반 31분 상대의 공격을 끊으려다가 거친 태클을 해 옐로카드를 받았고, 위험 지역에서 베를린에 프리킥을 허용했다.

다비드 포파나의 프리킥은 골대를 강타해 하마터면 실점으로 이어질 뻔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이재성에게 6.1의 평점을 매겼다.

마인츠는 경기 시작 직후부터 베를린에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다.

베렌스는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에 머리를 정확히 맞혀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9분에는 또 한 번 베렌스에게 헤더 추가골을 내줬다.

마인츠는 후반 19분 앙토니 카시의 오른발 발리슛으로 한 골을 만회했다.

이재성이 오른쪽 측면에서 셰랄도 베커르에게 힐패스로 연결했고 베커르가 올린 크로스는 상대 수비의 헤더를 거쳐 카시에게 향했다.

그러나 마인츠는 후반 25분 또다시 베렌스에게 문전 헤더를 허용했다. 베렌스는 개막전부터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팀의 승리를 자축했다.

경기 종료 직전 밀로시 판토비치는 베를린의 네 번째 골을 만들었다.

한편 마인츠는 뤼도비크 아조르크가 후반 17분과 43분 두 차례의 페널티킥을 모두 실패해 추격 기회를 날렸다.

soru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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