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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심 부족' 서울, 에드가에게 동점골 허용하며 대구와 2-2 무승부...지동원 10개월 만에 그라운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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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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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갈길 바쁜 두 팀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FC 서울은 19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7라운드에서 대구 FC와 맞붙어 2-2 무승부에 그쳤다.

승점 3점이 필요했던 두 팀은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승점 39점(10승 9무 8패)을 만든 서울은 4위에 올라섰고 승점 35점(8승 11무 8패)이 된 대구는 8위에 자리했다.

서울은 4-1-4-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김신진이 최전방에 자리했고 윌리안-한승규-팔로세비치-나상호가 공격 2선에 자리했다. 오스마르가 홀로 포백을 보호했고 이태석-김주성-이한범-박수일이 포백을 꾸렸다. 골문은 백종범이 지켰다.

대구는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이근호-세징야-고재현이 득점을 노렸고 홍철-박세진-이진용이 중원에 섰다. 황재원-조진우-홍정운-김진혁이 포백을 구성했고 오승훈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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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9분 서울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홍철이 머리로 걷어냈지만, 이는 한승규 앞으로 흘렀다. 박스 앞에서 대기하던 한승규는 그대로 중거리 슈팅을 때렸고 공은 골대를 때린 뒤 오승훈에 맞고 골문 안으로 흘렀다. 오승훈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서울이 다시 기회를 잡았다. 전반 15분 역습 상황에서 왼쪽 측면을 질주한 나상호는 그대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공은 골문 안으로 향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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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25분 대구가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서울의 박스 안에 있던 조진우가 높이 차올렸고 떨어지는 공을 이근호가 머리에 맞춰 득점을 만들었다.

서울이 다시 앞서 나갔다. 전반 41분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은 서울은 프리킥 키커를 두고 팔로세비치와 한승규가 실랑이를 벌였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이는 김신진이었다. 김신진은 낮고 빠른 슈팅으로 득점을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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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은 서울이 2-1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대구가 변화를 꾀했다. 이근호 대신 에드가를 투입했다.

곧이어 후반 17분 서울은 윌리안과 이태석을 벤치로 불러들이고 이시영, 김진야를 투입했다. 대구는 홍철, 조진우를 빼고 케이타, 김강산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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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37분 박스 바깥 측면에서 세징야가 올린 크로스를 에드가가 몸을 날려 헤더로 연결하면서 2-2 스코어를 만들었다.

후반 43분 득점이 필요해진 서울이 팔로세비치와 김진야 대신 비욘 존슨, 지동원을 투입하면서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추가시간 6분이 주어졌지만, 경기는 2-2 무승부로 종료됐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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