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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미노와 다르다…'270억' 리버풀 2호 일본인, 주전 미드필더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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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안필드에 입성하는 일본 국가대표팀 주장 엔도 카와루(30)가 리버풀에서 주전 미드필더로 나설 것이라고 18일(한국시간) 영국 미러가 예상했다.

영국 디애슬래틱에 따르면 엔도는 이날 리버풀 입단을 위한 메디컬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리버풀은 이적료 1900만 유로(약 270억 원)에 VfB슈투트가르트로부터 엔도를 영입하기로 합의했다.

리버풀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알렉시스 맥알리스터와 도미닉 소보슬라이를 영입했다.

하지만 미드필더 후방 지역을 맡았던 파비뉴(알이티하드)와 조던 헨더슨(알이티파크)이 팀을 떠난 자리를 채워야 했다. 리버풀은 브라이튼 미드필더 모이세스 카이세도와 사우샘프턴 미드필더 로메로 라비아를 대체 선수로 낙점했다. 카이세도 영입에 1억 파운드에 육박하는 이적료를 제시해 브라이튼과 합의를 이뤘지만, 카이세도가 첼시로 이적을 원하면서 무산됐다. 이어 차선책이었던 사우샘프턴 미드필더 로메오 라비아 영입마저 실패하자 분데스리가로 방향을 틀었다. 라비아 역시 첼시 유니폼을 입는다. 영국 미러에 따르면 리버풀 스포츠 디렉터 외르크 슈마트케가 엔도 영입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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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가 예상한 라인업에 따르면 엔도는 4-3-3 포메이션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는다. 엔도 앞엔 맥알리스터와 소보슬라이가 배치됐다. 지난 시즌과 완전히 달라진 중원이다.

리버풀은 지난 14일 첼시와 개막전에선 맥 알리스터, 소보슬라이어와 함께 공격수 코디 각포를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했다. 이날 경기에선 맥 알리스터가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았는데, 수비형 미드필더에 보다 전문적인 엔도가 합류하면서 맥 알리스터의 공격 재능을 살릴 수 있게 됐다.

엔도의 가장 큰 장점은 수비력이다. 수비형 미드필더에 그치지 않고 센터백, 심지어 오른쪽 수비수까지 볼 수 있다. 키가 178cm로 크지 않지만 점프력 및 신체 밸런스가 빼어나기 때문에 공중볼 경합에도 장점이 있으며 수준급 빌드업 능력까지 갖췄다.

노르웨이 국가대표 출신으로 은퇴 이후 분데스리가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얀 오게 피오르토프트는 리버풀의 엔도 영입에 대해 "현명한 움직임"이라며 "엔도는 분데스리가 수비형 미드필더 중 최고"라고 말했다.

이어 "엔도는 공을 잘 소유하며 공격 능력도 갖고 있다. 또 슈투트가르트 리더로 인정받고 있기도 하다"며 "이러한 능력 때문에 슈투트가르트에서 사랑받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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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도는 지난 2010년 일본 쇼난 벨마레에서 프로로 데뷔한 뒤 우라와레즈를 거쳐 2018년 벨기에 1부리그 신트트라위던VV와 계약하면서 유럽 무대에 뛰어들었다.

2020년 6월엔 독일 분데스리가2 슈투트가르트로 임대됐고, 21경기 출전과 함께 소속팀을 분데스리가 승격시키며 완전 이적까지 성공했다.

분데스리가로 올라가서도 엔도의 활약은 이어졌다. 2020-21시즌 주전으로 도약한 뒤 33경기에서 3골 3도움으로 맹활약했으며, 2021-22시즌엔 33경기 4골 2도움, 2022-23시즌엔 33경기 5골 4도움으로 팀 내 핵심 전력으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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